Inside Steve's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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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밌지 않나요? 지난 번 출장때 스탠포드 대학교 서점에 쌓아놓고 30% 세일을 하고 있길래 한권을 사들고 왔습니다. 이제 챕터 2장을 읽고 있는데 재밌네요. 워낙에 예전부터 애플컴퓨터나 넥스트등에 관심도 많았고 집에다가 설치해보겠다고 난리쳐서 우여곡절끝에 설치해서 희열을 느껴본 적도 있고 해서 그런지 애플에 대한 히스토리와 잡스에 대한 것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숨은 이야기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챕터 1장에서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다시 복귀해서 OS X을 출시하는 과정이 일부 소개되었는데 그의 성격을 잘 들어내는 장면들이 많이 있더군요. 스크롤바 하나를 디자인하기 위해서 픽셀하나하나는 챙기는 모습이라던가 하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의 임원들의 모습과는 대조가 되는 모습이더군요. 스티브 잡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애플의 디자인, 개발 인력을 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에서 사뭇 그의 카리스마가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엿볼 수도 있구요. 읽다보면 아이팟 얘기도 나올테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올텐데 머리아플때 틈틈히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안타까운 것은 영어 해석하다가 머리가 다시 아파지기도 합니다.

책 뒤편에 있는 재미있는 문구 하나
"Disclaimer: This book is about Steve Jobs. It was not written by or authorized by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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