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erence] XaaS(X as a Service) 그리고 사생활보호(Priv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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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aird라는 오라클(전엔 BEA)의 아키텍트가 XaaS(X as a Service)에 대한 포스팅된 자료들을 잘 정리해놓았네요. 언제 다 읽어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목만 보니까 온갖 것에 2.0 붙이던 것처럼 온갖 것에 as a Service 을 붙여놓았네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말하는 부분과도 연관되어 있고, 아무튼 IT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한번 꼼꼼히 공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면 IT 인프라 (프로세싱, 저장장치, 메모리, 네트워크 심지어 이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인력 등등을 모두 포함) 를 전기,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절이 온다는 거죠. 이미 이런 비슷한 얘기는 많이 들으셨겠죠. 아마존이 어떻다더라 구글이 어떻다더라, 마이크로소프도 이에 질세라 뭔가를 내놓았고. 2000년도초 Sun에서 얘기한 씬클라이언트 생각도 하고,  IBM의 On Demand 전략도 이 맥락속에 있구요.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Privacy 이 대한 것입니다.  이러한 인프라들이 점점 늘어갈 수록 Privacy에 대한 이슈는 더욱 더 중요해지고 이에 대한 많은 논의와 대응책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러한 것에 대해서 그리 심각성을 못느끼고 공짜라는 이유만으로 열심히 자신의 정보를 퍼주는 일반 사용자들이 대다수라는 점이 걱정스럽긴 합니다.

그래서 전 몇달전부터 FriendFeed 의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제 개인 로그를 주욱 보는 순간 섬찟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Facebook 도 마찬가지구요. 미투데이는 이 점에 있어서는 접근성에 제한점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미투데이API을 이용해서 FF 같은 걸 누군가 만든다면 아마 바로 탈퇴할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네이버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에 좀 갈등하고는는 있습니다.
이런 말 있잖아요. 세상엔 공짜란 없다.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면 길가에서 바로 나눠주는 샘플 화장품이나 음료수같다고 생각이 드는 건 아마 저 만의 걱정은 아닐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인데 횡설수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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