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에 해당되는 글 78건

  1. 2010.04.17 Morph Device , It's iPhone ? 4
  2. 2010.04.09 아이폰 OS 4.0
  3. 2010.04.07 잠시 주절주절 5
  4. 2009.10.11 Hadoop 기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3
  5. 2008.10.18 CouchDB
  6. 2008.03.07 iPhone SDK 발표를 접하면서... 2
  7. 2007.11.13 위키를 소개하는 재미있는 동영상 1
  8. 2007.11.02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알 수 없는(오만한) 구글의 검색 결과 4
  9. 2007.10.07 제 4회 스마트플레이스 IT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2
  10. 2007.09.01 스마트가젯 1회 행사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5

Morph Device , It's iPh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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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ph 하면 "변형"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orph 디바이스 라고 한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구글링을 해보니 노키아에서 나노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궁극의 Morph Device 컨셉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긴 하네요. 하지만 이건 좀 먼 얘기인 것 같구요. 요즘 인기가 한창인 아이폰이 아마 이러한 Morph Device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는 터치스크린 과 홈버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인터페이스(?) 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소프트웨어 적으로 제공하죠. 세상과 연결된 센서는 가속계 센서와 멀티터치스크린, 마이크, 카메라가 전부인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하드웨어이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 녀석은 아주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로 변모합니다.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메타포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죠.

PC는 어떨까요? 사실상 PC는 데스크탑이라는 메타포어와 마우스가 도입된 이래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 디바이스는 현재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착 달라 붙어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UX을 제공해 줍니다. 즉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되는 하드웨어 디바이스인 것이죠. 아이패드 역시 이런 점에서 기존 데스크탑과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직접 가져다 되면서 마우스가 필요없게 된 것이죠. 이러면서 다양한 형태의 메타포어를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하드웨어가 아니라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몰입되어서 사용을 할 수 있게 된것이죠.

그러다보니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해져 있는 도메인에 모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 겁니다. 신문사 , 잡지사 , 게임, 이북, 기업시장, 교육시장, 전자앨범, 인터넷라디오  등등 기존 PC가 들어갈려고 해도 애매했던 시장 틈새로 들어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어떤 사람들은 환호를 또는 어떤 사람들은 깊은 우려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바로 아이폰, 아이패드가 어떤 형태든 받아들일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과 손쉽게 앱과 콘텐츠를 만들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애플의 공로(!) 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흉내낸 디바이스와 플랫폼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나오고 도전을 하겠지만 애플만큼 사용자, 개발자, 콘텐츠 공급자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지 살펴보면 전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없다고" 말이죠. "가능성" 은 있지만 결코 비슷할 수도 뛰어넘기도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단, 이것이 시장의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 용두사미 같고. MS 는 나와봐야 알 것 같구요.

또 애플빠 같은 소리를 하고 있군요. 암튼 빨랑 아이폰 4세대를 사고 싶어요. 아이패드는 당장에 국내 사용자들은 불법자 취급을 받을 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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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OS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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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4.0 발표가 있었죠.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얘길 하고 있는데 머 저도 한마디쯤 하고 지나갈까 합니다. 비슷비슷한 얘기겠지만. 제가 늘 느끼는 건 "애플은 절대로 만들다 만 걸 릴리즈 하지 않는다" 라는 겁니다. 음 갑자기 어떤 회사의 무슨 플랫폼인가가 생각이 나네요. 오늘 보니 어느새 개발자 베타 버전의 펌웨어를 업하신 분들도 있던데 여튼 베타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잘 돌아간다는 점. 그리고 결코 기능 때문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을 포기 하지 않는다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3GS 와 새로나오는 4세대에서만 4.0 이 동작합니다. 그 이유는 물론 멀티태스킹을 위한 성능 확보와 배터리 수명에 대한 보장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3GS 가 출시되는 시점에 4.0 알파버전은 그 위에서 테스트되고고 최적화 작업을 했겠죠. JailBreak 된 놈들도 멀티태스팅이 되는데 애플에서 진즉에 확인하고 고민하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애플은 철저하게 준비가 될 때까지 버티는 전략을 쓴다는 거죠. 근데 이제 자신이 생긴 겁니다.  4세대 아이폰이 나오면 확실히 OS 4.0 버전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구버전에도 4.0 을 돌리는 사람 분명히 나옵니다. 확신함.)

그외에 iAd 같은 것은 역시 애플만의 스타일로 모바일 광고 시장을 바라보고 멋진 데모를 보여주는데, 이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 사람 낚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앱 만들던 사람들이 이제 광고제작자로도 나설 수 있겠더군요. 얼추 계산해도 하루에 10억번의 노출을 하는 광고 시장이 있는데 게다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데 외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러저러 여러가지 장점을 부각하고 데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애플은 자신들의 콘텐츠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끌어들일까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안드로이드던 윈폰7 이 쉽게 따라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를 제공하는 구글보다는 분명 MS 가 분명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데스크탑에서 웹에서 다시 모바일로 흘러가는 지금 모바일의 원천 기술과 UX 는 분명 구글보다는 MS 가 더 선수죠. 애플이 생각하는 모바일 광고의 모습과 앱스토어의 모습이 고착화되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MS 가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윈폰7의 UX 을 보면 분명 그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근데 당장은 빨리 4세대 아이폰을 가지고 싶어요. 왜 안나오는 건지 .... 아이패드도 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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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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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에 한번 정도, 심지어 거의 반년에 한번 정도 블로그에 그를 포스팅하고 있는데 전과 달리 에너지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난 2년간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말할 수 없는 여러 어려움들로 여유가 없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짤막짤막한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블로그에 글 쓰는 것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글쎄요. 요즘 참 많은 이슈들과 얘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접하는 얘기들은 IT 와 관련된 것들이 많지요. 특히 아이패드에 대한 얘기는 아이폰 이후에 큰 물결이 되어서 많이 얘기들 되고 있고 저도 한대 가지고 싶더라구요. 아이폰도 가지고 싶고 성능 좋은 안드로이드폰도 가지고 싶고 인텔 i7 CPU가 탑재된 데스크탑도 가지고 싶고 , 이 놈이 맥북이나 맥프로에 탑재되면 이것도 가지고 싶고. 더 크고 시원한 이북도 하나 가지고 싶고. 소니 e북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엔 좀 싫증이 났어요. 소니 이북 스토어에서는 책값도 좀 비싸고 책 구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사긴 했고 도움이 되긴 했는데 킨들을 살걸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하구요. 이번달 말이면 윈도우폰 7 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암튼 모바일, 실시간, 이북, 게임, HTML5, 에 대한 많은 기술적인 화두는 언제부터인가 MS도 아니고 구글도 아니고 애플이 다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툭툭 제품 하나를 던져가면서 봐라~ 이런거 본 적 없지 하면서 말이죠.

 MS 가 좀 정신을 차린 것 같긴 한데 구글이 요즘 만들어내는 것들을 보면 짝퉁에다가 만들다 만 것 같은 것만 보이더군요. 사실 구글 검색하고 구글메일 빼고는 써보면서 확 와 닿는게 없더군요. 구글 웨이브에 잠시 꽂혔었는데 느리고 복잡하고 뒤죽박죽이구. 구글버즈는 트위터 짝퉁에 내 이메일에 스윽 들어와서 시끄럽고 집중력 떨어지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바로 꺼버렸답니다. 구글 리더 역시 멋지긴 한데 읽기가 왠지 복잡하고 너무 자바스크립트의 온갖 현란한 기법을 다 쓰다보니 역시 헷갈리기만 하고 사용자가 확 땡겨주는 건 별로 없어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Bloglines 으로 돌아왔어요.

구글의 서비스들을 보면 아무래도 제 주변의 개발자들은 "와~", 그리고 저역시 "멋진데" 하고 말은 하지만 정작 일반 사용자들 여전히 복잡하고 "그래서 머?" 이런 반응입니다. 반면에 애플은 정말 가지고 싶게 하고 IT 관련 사람이 아니어도 가지고 싶은 거, 사용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이폰이든 아이패드이든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1년 이상 앞선 감각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온갖 유사한 모바일 기기들이 나오겠지만 애플처럼 간지나게 만들 수도 없을 거고 그럴 역량이 정말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흉내는 내지만 그 오리지널을 결코 따라갈 수 없는 머 그런 거 있잖아요. 맥 오에스와 윈도우 오에스와 리눅스를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작지만 살살 사람들을 건드려주는 맥 오에스의 사용자 경험은 그렇게 쉽게 흉내 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흉내 낼 수 있겠지만 여전히 그 갭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애플은 아주 예전 부터 매우 훌륭한 하드웨어를 만들던 회사라는 겁니다.더욱 재밌는 것은  소프트웨어, 플랫폼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직접 자신들이 처음부터 한 것은 없습니다. Mach, BSD,  Postscript  , Obj-c, OpenGL  등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들은 다 오픈소스 내지는  많이 알려진 것들을 가져다가 기가막힌 UX 로 승화시킨 것이죠. 실제 맥오에스 커널인 Darwin OS 는 오픈소스랍니다. 거기에 잘 알다시피 컨텐츠까기 결합해서 멋진 자신들만의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낸 거죠. 이런 측면에서 15년 이상(넥스트스텝이 나왔을 때 기준임) 일관되게 하나하나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고 제품을 만들어 내는 회사는 없다고 봅니다.  유일한 경쟁자는 아마 MS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MS 는 엄밀히 따져보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시작한 회사죠. 그래도 들여다보면 MS 가 만들어내는 하드웨어가 나쁘단 생각이 들진 않아요. 애플 얘기만 나오면 제가 좀 흥분해서 말이 길어지네요. 죄송

암튼 요즘엔 Social 이라는 것이 핫이슈인 것 같아요. social  network service, social game, social compnay , social 어쩌구 저쩌구.. 트위터, 페이스 북 덕분에 더욱 핫 이슈가 되고 스마트폰 덕분에 더욱더 큰 붐이 일어나고 있고. 저 역시 블로그 보다는 트위터에 폭 빠져서 비록 많은 글을 올리지는 않지만 늘 남의 글들을 훔쳐보고 있지요.  근데 이  SNS 을 보다보면 아 구글이 좀 당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글은 가능하면 고도화된 인프라와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자동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런 측면의 많은 연구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SNS 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collective intelligence 기반의 서비스라는 거죠. 사람들이 집단으로 만들어내는 정보를 기반으로 그것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나오고 관심들을 가지게 되는데 구글의 근본적인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크롤링 해서, 분석해서 , 그 결과를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 물론 그 interval 이 매우 좁아지긴 했지만 그 근본적인 처리 방식은 Batch Processing  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Real-time 이 핫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인지 들여다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더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큰 성장은 이런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야후! 가 FourSquare  라는 회사를 인수할 거라는  뉴스가 뜨던데 이런 면에서 보면 구글이 왜 버즈를 만들어 서둘러 릴리즈를 했는지 알만합니다.  이러한 서비스 측면에서는 분명 후발 주자라는 거죠. 시간이 흐르면 구글이 이 분야에서도 1등이 될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4억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죠?

이 모든 얘기들이 최근 1-2년 간 벌어진 일들입니다. 내년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변화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변화에 앞서가지고 못하고 그렇다고 변화의 그 중간에 서서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앞서간 사람들 얘기만 뒷북으로 얘기하고 있는 (바로 저 같은 사람들) 게 바로 현실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다시 미국의 많은  벤쳐들이 도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늘 입맛만 다시는 게 아닐까 ... 늘 그랫듯이 말이죠.

아 그러고 보니 3D TV 는 우리나라의 삼성, LG 가 앞서가는 군요. 근데 3D 정말 좋아요? 아직은 눈이 아프던데 말이죠. 안경을 USB 케이블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모습을 보니 이거 머하나 싶기도 하던데 ... 그냥 맨눈으로 3D 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또 확 달라지겠죠.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하루종일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리 안하고 주저리주저리...
오랜만에 수다를 떨어봤네요.

하루 방문자가 7-8명인 이 블로그에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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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op 기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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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he Hadoop의  저변이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국내의 클라우딩 컴퓨팅이라는 것이 서버, 스토리지 Virtualization 에 보다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Hadoop 의 국내에서의 활용 예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가장 잘 사용하고 있을 것이고 글쎄요 국내의 다른 기업에서는 실제 실무에 바로 적용하기 위해서 Hadoop 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 예는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학계쪽에서 알고리즘이나 컴퓨팅과 관련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논문들도 하나둘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Hadoop 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서 정리를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간단히 마인드맵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Hadoop 기반의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고 차후에 업데이트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구글검색을 통해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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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ch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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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쯤 위키의 심플함이 마음에 들어서 이리저리 사용을 해보다가 생각난 것이 페이지 자체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처럼 활용해서 페이지의 컨텐츠를  XML 또는  CSV와 같이 넣어놓고 빼서쓰면 나름 심플한 위키페이지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기본적인 아이디어면서 이것을  RESTful 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활용하면 나름 웹에 적합한 WebDB 의 전형적인 케이스가 될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국내에는 deepblue 님이 slugger 라고 하는 것이 스프링노트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 유사한 것이라고도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Erlang 이라는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파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중에 CouchDB 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작년에 나 혼자 생각했던 개념을 잘 구현해놓은 놈 같다. Erlang 이라는 언어자체가 나 같은 구닥다리에게는 좀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지만 구현이 이 언어로 되어 있어서 운영이나 분산처리가 좋은 것이지 실제 프론트엔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JSON, Javascript 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문득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하다는 거, 그리고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은 훨씬 많다는 거, 그리고 진즉에 이러한 것을 열심히 개발하는 사람도 제법 된다는 거... 머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도 머... 아직은 그리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지는 않다는 자존감 ;-)

새로운 언어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요즘 웹기반의 서비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다. 더 이상 코딩을 하지 않는 나로써는 이런 걸 가지고 노는(?) 분들이 부럽기만 하다.

이러한 것을 볼때마다 나는 여전히 희열을 느낀다. 

그러고보니 나에게 이런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들이 머가 있었더라.. 생각해보니

1990년 AutoCAD 위에서 구현한 AutoLisp 프로그래밍
1992년 Byte 지에서 본 OOP 그리고 C++
1995년 사용해본 리눅스 1.0
1996년 집에 처음 설치해본 넥스트스텝 그때 처음 본  인터페이스 빌더, Objective-C
1996년 Java
1997년 처음으로 해본 CGI 기반의 간단한 웹 어플리케이션
1999년 Microsoft COM
2001년 리눅스 커널 소스
2002년 톰캣 3.0 의 소스 코드,
2004년 Aspect Oriented Programming
2006년 Ruby on Rails

머 이런 것들이 생각나네요. 그밖에 처음 사용해본 Oracle 6.0,  X-Windows/Motif  등도 있지만 그건 먹구살려고 한거라 쪼금은 정이 안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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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SDK 발표를 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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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플의 iPhone SDK 발표는 단순한 SDK 발표가 아니더군요.

iPhone을 큰 축으로 새로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을 열고자 하는 애플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주는 자리였다고 보여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Exchange Server 와 최적으로 통합하여 Push Mail, Push Calender 등을 지원하는 기업형 솔루션을 보면 분명 블랙베리와 맞짱을 떠보겠다는 거겠죠. 정작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utlook 보다 훨씬 낫더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윈도우 플랫폼은 언제쯤 제대로 모습을 갖출지 ...

다양한 기업형 솔루션과 게임 개발이 얼마나 간단한지를 알려주는 다양한 데모를 보여주면서 한사람이 이주만에 개발했다는(one person, two weeks) 사실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하더군요.

개발자와 7:3의 수익을 나누어 먹는 iPho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소개.
정말이지 이건 "우왕ㅋ굳ㅋ" 입니다.

마지막으로 iPhone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회사를 지원하기위한 $100,000,000 iFund.

연말쯤되면 iPhone 어플리케이션의 오픈마켓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그려집니다. 또한 이러한 오픈마켓은 소위 롱테일의 형상을 하면서 수많은 개발자와 회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iPhone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하게 되겠지요.

애플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OS, 솔루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맘이 바빠지겠죠.

// 아래는 이 글을 올린 후에 툴킷 다운로드 받아서 iPhone 에뮬레이터로 제 블로그를 띄운 모습입니다.
    이렇게라도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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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를 소개하는 재미있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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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인터넷 업체의 솔루션을  paperworks 라는 기법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CommonCraft 라고 하는 회사에서 만든 위키에 대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이 회사사이트에 가보니 소셜 북마크 사이트인 del.icio.us 에 대한 소개 동영상도 있네요.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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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알 수 없는(오만한) 구글의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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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글 검색을 해보면 이것저것 변화를 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오늘 우연히 "코리아헤럴드" 라는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검색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문구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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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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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이에 대한 설명만 간단히 나와 있네요.

코리아헤럴드가 무슨 피싱사이트라 되나요? 아니면 방문자를 불편하게 하는 팝업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동의없이 마구 설치하나요? 현재 사파리로 보구 있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어떤 로직(근거)으로 구글검색엔진이 이러한 결과를 내보내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코라아헤럴드는 이 사실을 알기나 할까요? 자신의 사이트가 구글에 의해서 철저하게 필터링되고 있다는 것을.
아무튼 궁금합니다. 이러한 검색결과를 내주는 구글의 검색 필터 조건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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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스마트플레이스 IT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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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보라매공원 옆에 있는 KTH본사에서 열린 제4회 스마트플레이스 IT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약 80여명 정도 참석을 하셨더군요. 덕분에 자기 소개 시간을 무려 쉬는 시간 없이 3시간에 걸쳐서 했습니다. 정작 토론은 2시간 정도밖에 하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여러분들의 자신들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들이 매우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림위즈의 이찬진대표도 참석했는데 올블모임때 사소한 해트닝 때문에 동영상 찍기를 거부하시더군요.

저는 전에도 좀 알던 분들하고 모여서 엔터프라이즈 2.0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는데 이미 블로그나 위키를 이용하여 사내의 업무를 어떻게 잘 써야 할지에 대해서들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과제를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도 좀 해드렸고 다른 분들도 자신들의 회사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면서 아쉬웠던 점들 그래도 이정도는 활용하고 있다 사례등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특히 같은 게임회사라 할지라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사내의 문화가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게임회사는 무조건 자유롭고 톡톡튀는 기업문화라는 저의 선입견을 바꾸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다소 부정적인 측면에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만 결국엔 블로그나 위키등과 같은 웹2.0에서 얘기하고 있는 도구들이 기업내에서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사람들의 인식이나 문화만을 일방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접근방법보다는 많은 기업들이 소중이 여기는 지적자산에 대한 보안 그리고 이로 인한 폐쇄성, 불합리함 속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도구나 프로세스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점을 강조하였지요. 다행이도 저의쪽 소모임에는 나름 이쪽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공감들을 많이 하신 눈치(!) 였습니다.

KTH측에서 이번 모임에 대한 스폰서를 하셨는데 정말 많은 다과와 (특히 그 많은 바나나들!!) 모임 이후 뒷풀이로 제공하신 돼지갈비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마트플레이스 여러분 감사합니다. KTH 관계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파란 블로그 접속해봤습니다. 아직 제 계정은 휴면상태는 아니더군요 ^^)

마지막으로 이번 자기 소개때 메인테마로 떠오른 "죽다 살아난 얘기" 들은 두고두고 회자가 될 것 같더군요.

사진은 똑딱이디카를 가져갔는데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요.
사진과 동영상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미리야님이 보이네요. 그리고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발표하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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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젯 1회 행사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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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분도 그런데 나름 자극도 받고 특히 가젯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으신 분들이 참석한다기에 주저없이 신청을 하고 오늘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식사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겉보기완 다르게 몸에 병도 있고 약도 먹고 있어서 삼겹살에 소주를 먹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면 참지 못하고 먹을 것 같아서요 ^^) 행사 끝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지현씨 말데로 수십여대의 가젯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서로 만지작 거리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말로만 듣던 제품들을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면서 얘기를 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시간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10년전에 나온 팜파일롯 5000 모델을 가지고 갔습니다. 망가진 것이긴 하지만 나름 빈티지라고 생
되기에 가져가 보았지요. 아래 사진에서 찾아보세요 (숨은 그림 찾기)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 세션에 참석하기에 저는 일부러 애플과 게임 관련 세션에 참석을 했습니다. 특히 게임에 대한 저의 여러가지 이슈와 질문에 대해서 짜증내지 않고 답을 해주신 DOLF 님, 이동준님 그리고 예승철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도오고 해서 불참자가 많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어느새 40여분 넘게 오셨더군요. 이런 행사가 자주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행사를 주최하신 스마트가젯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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