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에 해당되는 글 183건

  1. 2009.08.23 문득 일요일 아침에 드는 생각 ... (4)
  2. 2008.12.07 2008년 연말의 제 근황은... (7)
  3. 2008.06.02 Michael Bubble 의 Lost (1)
  4. 2008.05.31 다시 하나씩 하나씩
  5. 2008.04.05 김동률 - 오래된 노래 (1)
  6. 2008.03.31 그러니까 오늘은 말이죠. (9)
  7. 2008.03.26 제주도의 파도소리 (3)
  8. 2008.03.26 요즘 그러니까 제가 좀 블로깅이 뜸하죠? (1)
  9. 2008.03.16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느낀점... (2)
  10. 2008.03.06 요즘 제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늘어난 이유...

문득 일요일 아침에 드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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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석의 피플웨어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왜 갑자기 이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지만 글 중에 인용된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을 때 - 바보의 벽" 이라는 글을 읽다가 떠오르는 일이 있어서요

중학교때 3학년에 올라갔을 때 무척이나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제가 사춘기를 겪고 있으면서 더 내성적이 되면 어떻하나 걱정이 되었는지 어머니께서 담임 선생님께 저의 성격을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의논하셨던 것 같습니다. 당신 미술과목을 맡고 계셨고 틈틈히 조각를 하시면서 작품활동을 하시던 담임 선생님은 어느날 나를 부르시더니 당신이 일주일 마다 하나의 주제를 줄테니 원고지 10매 정도로 글짓기를 해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때는 무지 귀찮았지만 묵묵히 선생님의 또다른 숙제라고 생각하고 1학기 내내 그렇게 글짓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선 저에게 엄청한 특별대우를 나한테 해주신 거죠.

선생님이 주신 여러 주제들이 있지만 지금 기억나는 주제 중 하나는 "상처" 입니다. 그때 내가 쓴 글 하나하나는 다  기억나진 않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상처라는 것은 의사가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약이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몸 스스로 이겨내어야만 고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당시 선생님은 이 글을 읽어보시고 아주 잘 쓴 글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 칭찬이 얼마나 좋았던지 지겨워하지 않고 글짓기 숙제를 열심히 했고 글쓰는 재미를 알게 된거죠. 당시 내가 글을 아주 잘썼다고 자랑할려는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일로 인해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삼년내내 일기를 쓰게 된 동기가 되기도 했고, 믿기 힘들겠지만 끄적끄적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지금 내 모습을 아시는 분은 상상이나 하실런지) 다시 말하면 내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왜 글을 쓰는 것이 즐거운 지 등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동기를 부여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걸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한기 내내 꾸준히 글을 쓰도록 챙겨주셨죠. 아이러니하게도 고등학교 1,2학년 담임이 국어선생님이셨지만 결코 나에게 이런 재미와 흥미를 알게 해주시지는 못하셨죠.

이 글을 쓰다보니 문득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글짓기 숙제를 해갔는데 저는 "참새" 라는 제목으로 동시를 썼는데. 기억나는 구절은 참새는 짹짹 우는 것이 아니라 참새는 즐겁게 짹짹 웃고 즐겁게 노래하고 있다 라는 구절인데 그 글을 보신 담임 선생님의 첫마디는 "누가 대신 써줬니?" 였습니다. 그 말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질문은 내가 쓴 동시가 잘 쓰여졌다는 걸 의미하는 동시에 너가 썻을리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였죠. 칭찬받기는 커녕 되려 혼난거니까요. 물론 그 이후 나는 글짓기 숙제를 제대로 해갔을리가 없죠. 당시 담임 선생님은 특별히 학교에서 과학을 담당하시던 분이셨는데 매우 젊고 의욕넘치고 똑똑하기로 학부모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시던 분이셨고 최근 교장을 거쳐  퇴임하셨다는 얘기를 동창들로부터 건너들었습니다. 하지만 난 그 분을  어린아이의 맘을 전혀 헤아리지 않은 못된 어른, 선생님으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주는 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가장 최선이라고 믿는 방식,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편협된 삶의 방식에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상처주고 윽박지르고 화낸 못된 어른, 편협된 아버지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네요. 

여전히 아이들이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모, 멘토로써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일요일 아침 몇몇 글을 읽다가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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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말의 제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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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얘기는 많이 하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맘 편하게 요즘 제 근황에 대해서 쓰고자 합니다. 저의 지인들이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을 듯 하지만 오늘따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지난 4월에 회사를 옮겼으니까 이번 직장으로이 벌써 8개월이 넘어서는 군요. 회사를 옮길 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았다면 무리해서 회사를 옮기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전에도 회사를 옮길 때마다 제 기대데로 되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자신의 의지도 문제겠지만 주변의 환경도 한몫하기 때문에 늘 실망도 있는 법이지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중에 상황에 대한 대비는 늘 비관적으로하되 스스로는 늘 긍정적일려고 노력한다는 점이지요. 이번에도 그러한 저의 성격이 이 상황을 무리없이 견디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7-8년전 같으면 불같이 화내고 섭섭해하고 누군가를 비난하겠지만 그것도 어느 선에서 참게 되더군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겠지요.

아무튼 요즘 제 근황을 몇가지를 얘기해보자면

우선 맡고 있던 과제하나가 스톱이 되었습니다. 드랍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아직 포기한 것은 아니기에 스톱된 거라고 표현하는 겁니다. 나름 애정을 가지고 몇개월동안 쫓아다닌 거라 실망이 크지만 원래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두번째로는 요즘 워낙 금융위기다 머다 해서 제가 속한 부서에 영향이 적잖이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추진하는 과제도 그렇고 조직적으로도 그렇구요.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불안해하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12월이 지나면 알게되겠지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추측하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요즘 남은 일들을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온갖 만성질병이 제 주위를 감싸는 군요. 워낙에 통풍때문에 매일먹어데는 약도 지겨운 데 3주전에는 후두염 진단을 받아서 약을 며칠 먹었고, 지난주에는 배가 너무 아파서 잠을 자질 못해서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해보니 만성위염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이고 급성십이지장궤양이 겹쳤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아침저녁으로 먹는 약이 각각 4알씩, 8알에 통풍약까지 해서 13알이 되는 알약을 매일매일 챙겨먹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벼운 피부병으로 깨끗히 목욕하고 드라이로 말리고 연고를 바르고 있네요. 이 나이가 되면 병하고 슬슬 같이 살아야 할 나이인가봅니다.

네번째로는 지난 8개월사이에 체중이 5kg이상 줄었습니다. 만성위염의 영향도 있는 듯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라이프스타일이 바뀐 것과 식생활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꼭 먹던 아이스크림을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먹고 있으니까요. 전에는 최고 81kg , 평균 78kg 정도 유지되던 몸무게가 요즘 아침에 재보면 73kg 정도이고 어제 아침엔 71kg 까지 나오더군요. 이 몸무게는 위염에 의한 약과 음식조절을 하다보니 나온듯 하네요. 71kg 이라니!

마지막으로는 제가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넘게 기른 덕에 거의 15년넘게 짧게 하고 다니던 머리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좋아보인다는 사람도 있지만 부모님은 별로 좋아하질 않으시네요. 단정치 못하다고.

직장을 옮기고 8개월이 지났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성취를 하지 못해서 좀 섭섭하긴 하지만 저는 여전히 내년 2009년이 기다려집니다. 무언가 새로운 일들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말이죠. 생각해 보면 제가 맡았던 과제들은 항상 처음하는 과제였고 그러다보면 늘 과제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다른 이들에게 넘기고 또다른 새과제를 맡아서 진행한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올해는 그렇게 새롭다고 하는 과제는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일했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고 그 분들에게도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모처럼 얘기를 주욱 하고 났더니 조금은 답답했던 마음이 풀어지는 듯 하네요.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지만 혹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중에 저를 아시는 분이시든 아니든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늘 긍정적으로 내년을 기대하면서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사실 이건 제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하구요.

내년 2009년은 더욱 멋질 겁니다. 저는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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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Bubble 의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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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차를 몰다가 우연히 들은 노래인데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
유투브에 뮤비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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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나씩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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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5월31일이니 두달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머 그래도 미투는 종종 쓰고 있었답니다.
이것저것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마음처럼 빨리도 되질 않고 원하는데로 되는 것 같지도
않구요. 어느 선택과 일에 있어서는 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늘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것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생각나기고 하고 여전히 지난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궁금하고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다는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와 의지를 잃지 않을려고 한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다시 시작할 생각이랍니다.

지금은 스탠포드 대학 근처의 조그만 호텔방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열흘 계획으로 왔던 출장일정이 6일이나 지연되어서 다음주에나 귀국할 것 같네요.
졸음은 쏟아지지만 빨래를 하러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밤11시가 다 되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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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오래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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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참 좋은 노래다.



우연히 찾아내 낡은 테이프속에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짓던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면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이프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나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 할 때마다
니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이렇게라도 다시 너에게 닿을까
모자란 마음에
모질게 뱉어냈던 말들에
그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워-
오래된 테이프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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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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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려 했는데 아무래도 간단하게나마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2008년3월31일 오늘은 제가 약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 날입니다.
정확히는 이 회사에 다닌지 2003년5월1일에 입사를 했으니 2달이 모자란 5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알만한 큰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를 저는 입사도 두번, 퇴사도 두번하게 되었군요.

주변분들은 많이들 걱정하시죠. 왜? 하시면서요.
사실 주욱 이 회사에 다니면 당장은 먹고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들 생각하시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결심하고 다시 새로운 일들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작지만 또한번 조금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때문입니다.
워낙에 저는 개인적인 비전이나 시야가 길지는 않아서 그 결과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과정도 저에겐 늘 의미가 있다고 믿기에 다시 한번 모험(?)을 걸어보는 것이겠죠.
사실 저의 이번 경우는 여타 다른 분들에 비하면 그리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다른 안전빵! 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익숙해져 있는 것에 그저 몸을 기대기보다는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저의 욕심과 마침 운좋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조바심이
이런 결정을 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저의 결정으로 같이 일하던 분들에게 결국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었다는 점때문에 매우 미안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언젠가 제가 갚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기대감과 함께 왠지 아쉬운 마음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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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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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혼자서 조용히 제주도에를 며칠 다녀왔습니다.

몇권의 책을 들고서.

결국 한권밖에는 읽지 못했지만.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한껏 사치를 부려보았습니다.

이런 시간이 자주는 없겠지만 가지지 못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상은 조용히 밤바닷가를 걷다가 디카로 찍어본 파도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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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러니까 제가 좀 블로깅이 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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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블로깅이 좀 뜸하죠?

워낙에 들르시는 분들이 없어서 머 저도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 있지만서두 ^^

신변에 좀 변화가 있다보니 차분히 앉아서 블로깅을 하게 되질 않네요.

다시 제 자신을 시험할 수 있는 무모(?) 하지만 안해본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후회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편하고 익숙한 것을 벗어던지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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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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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다가 아는 지인과 닭갈비와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고 들어오니 저녁 8:30분. 정말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군요.

자세한 사진과 각 명사들의 강연 내용은 다른 분들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저는 그냥 오늘 다녀온 느낌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벌써 블로그스피어에서는 이 행사가 가지는 한계에 대해서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되었던 한계이고 이러한 지적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을 못하진 않았겠지요. "블로거를 위한 행사", "블로거스러운", "블로거를 위한 소통" 이라는 점등을 들어서 이번 행사의 방식에 대해서 섭섭해 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을 수 있겟지만 저는  소위 블로거라는 분들도 일상을 살아가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블로거니까 이렇다! 이래야 한다! 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비야님이 강연 시작전에 참석자의 나이를 물어보았는데 20대, 3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히 20대) 10대 1-2명, 40대 10여명(?) 이더군요.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으로 모인김에 그 안에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이 있으셨지만 명사들의 강연은 젊은 20-30대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삶의 방향과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오늘  모신  분들이 한자리에 한꺼번에 모시기 얼마나 힘든지는 누구나 알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분들이 이러한 자리에 나와서 무언가를 전달해주고 했었던 것은 블로거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축이 20-30대로써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는 것을 인정했기에 기꺼이 참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덧붙여,

적당히 모여서 다과나 먹으면서 자신이나 자신들의 기업을 홍보하기에 바쁜 어설픈 모임보다는 오늘 블로거 컨퍼런스는 분명 이러한 상업적인 부분을 가급적 배제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엿보였습니다. 물론 네이버와 다음등이 협찬한 어마어마한 물량공세는(경품이나 기념품 적다고 투덜거리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3만원 이상하는 도시락이 천오백개이상 제공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분명 나름의 마케팅적인 계산이 깔려 있겠지요.

하지만 언론기자를 초대하지 않은 점, 개인적인 촬영만을 허용한 점, 블로거행사와 관련없는 업체 후원을 거부한 점등은 나름의 행사의 의미를 갖추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회 블로거 컨퍼런스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회자(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소장)의 멘트를 통해 그만큼 이 행사가 치뤄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행사들이 온전한 의미를 가지고 다시 열릴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2000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이일을 기획하고 투자하고 준비하신 관계자 분들께 무조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소프트뱅크미디어랩,네이버, 다음, 이글루스, 문화관광체육부(?) 관계자분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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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늘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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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별볼일 없는 제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2~2.5배 가량 늘었습니다.
매우 의외의 일이죠. 보통 하루 평균 50-70명 정도의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제 블로그가 갑자기 이렇게 많이 노출되는 것이 이상해서 방문통계를 찬찬히
살펴보았는데 최근 다음 검색을 통해서 접근하는 경우가 매우 늘었더군요.

아마도 최근 다음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홍보를 많이한 결과가 아닌가 짐작됩니다.
이것도 포털의 위력일까요?

아 그리고 제 사이트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키워드 1등은

"헤이 주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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