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에 해당되는 글 183건

  1. 2007.09.04 22년간 함께 한 녀석을 버리다.
  2. 2007.08.19 유효기간 1
  3. 2007.08.04 구글 애드센스 ... 2
  4. 2007.07.15 Before The Dawn - Judas Priest (주다스프리스트)
  5. 2007.07.08 우분투로 PC서버 만들어 보다가... 2
  6. 2007.07.01 제 블로그 스킨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7. 2007.06.30 이곳에 글이 올라오지 않을땐 me2day 를 살펴보세요.
  8. 2007.06.20 비틀즈의 헤이주드 (Hey Jude) 6
  9. 2007.05.26 아름다운 세상 - 꼭 한번 보세요. 1
  10. 2007.05.24 석가탄신일 , 그리고 비가 온다.

22년간 함께 한 녀석을 버리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일요일에는 모처럼 방청소를 했습니다. 방의 레이아웃도 바꾸어보고 하느라 하루내내 시간을 썼습니다. 재 작년에 이사를 오고난 후에도 사실상 짐만 옮겼지 제가 가지고 있던 것들은 정리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아내가 첫째 아이를 위해서 제 방의 책장을 옮기면서 겸사겸사 정리를 하게 된 것이죠. 무엇보다도 제가 고등학교 2학년(1984년) 때부터 써오던 의자를 마침내 버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지저분하고 팔걸이도 다 휘고 했지만 결혼한 이후에도 가져와서 주욱 사용했던 의자라 나름 애착이 있는 물건이지요. 22년간 집에 오면 이 녀석에게 몸을 기대어 책을 읽고, 프로그래밍이나 인터넷등을 하고, 음악을 듣곤 했으니까요. 제 방에는 이 녀석을 대신할 다른 의자가 있긴 하지만 이 녀석 만큼 제 몸에 착 달라 붙지는 않네요. 그래서 의자를 다시 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높이와 적당한 쿠션을 가진 녀석으로요. 하지만 다시 익숙해질려면 역시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문득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접어들 때의 느낌이 떠오르네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대학교 입학할 때, 처음으로 회사라는 곳에 들어왔을 때의 기대와 걱정들,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뒤로하고 다른 회사로 이직했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두려움,긴장 그리고 기대감과 같은 느낌들이죠. 의자하나에 이러저러 생각이 나는 것은 최근의 여러가지 환경 변화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의자가 나에 맞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엔 내가 의자에 몸을 맞추어 익숙해 지듯이 새로운 환경이 닥치더라도 스스로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 맘에 드는 의자가 있을지 가구매장을 둘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And

유효기간

|
유효기간 [有效期間] : expiration date
the term of validity[availability];the available period
주로 상품 따위에서, 그 상품의 효력이나 효과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음식이라도 술이나 간장과 같이 오래되면 될 수록 맛이 더욱 좋아지고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있는 반면 생선회나 고기와 같이 싱싱할 때 바로 먹어야 맛이 나고 가격이 높은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오래되면 될 수로 좋은 것은 아니지요. 어느 경우든 유효기간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하는 일에도 언제나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맡고 있는 과제역시 주어진 기간 내에 제대로 완료를 해야하고 제때 완료하지 않으면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쓸모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과제는 서둘러 그 결과를 챙기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역량을 키우고 어느 시점이 될 때까지 지켜볼 필요도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질질 끌며 제때 마무리짓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그 결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일들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과제를 하다보면 미처 그 결과를 보기도 전에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정해진 일정 내에 완료해야 하는 일은 목표도 뚜렷하고 마치고 나면 성취감도 있기 마련입니다. 반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일을 하는 경우에는 (정확히 말하면 언젠가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을 끓임없이 하고 있을 때) 쉽게 지치고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 주위의 환경에 바로바로 적응해 나가면서 나아가는 순발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시점에서는 잠시 뒤로 물러나서 그만두어야 할지, 좀 참으면서 꾸준히 나아가야 할 지를 결정할 수 있는 지혜도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음식과 마찬가지로 일에도 유효기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성격의 일이든 과제이든 결국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있는 법이죠.하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의지라는 첨가제가 들어가면 원래의 유효기간도 늘어나고 그 맛도 더욱 좋아진답니다. 그 맛을 본 경험이 없다면 꼭 맛보셨으면 합니다. 약간의 중독성이 있으니까요.

요즘 머리속에서 "유효기간" 이라는 단어가 맴돌다보니...
And

구글 애드센스 ...

|

좀 뒷북이긴 한데, 완전 잡담성 글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보셨으면 합니다.
아직 작성전이지만 두서없이 쓸 가능성이 100% 입니다.

그냥 자신들의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글과  이와 상반되어 이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워낙에 좋은 글이나 좋은 정보를 제공하시는 분들의 블로그는 자연스레 방문객도 많을 것이고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등을 본인의 페이지에 걸어놓으면 나름 짭짤한 수입이 되겠죠. 부러워라...
 
최근에는 더욱 클릭 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알려졌는지 구글애드센스의 위치들이 비슷비슷한 위치에 놓인 블로그들도 늘어나더군요. 한편에서는 올블로그와 같은 메타블로그사이트의 추천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기 위한 방법들도 다각적으로 연구들을 하고들 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읽혀야 추천이 되든 머가 되든 할테니까요. 덕분에 낚시성 제목의 포스팅들도 늘어나고 논쟁을 위한 논쟁들도 만들어지고 핫이슈가 생기면 반드시 해당 내용에 대한 포스팅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그냥 보고 있자니 순순한 논쟁을 위한 것인지 방문자의 숫자를 늘리기 위한 포스팅인지 조차 헷갈리기도 합니다. 댓글을 보고 있자니 좋은 글 잘보구 간다고 광고 클릭해주고 간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글에 대한 추천이 광고클릭으로 대체되는 모습인 거죠.

그러면서 생각난 단어가 "앵벌이" 라는 것과 "주식" 이라는 겁니다. 마치 각 블로거들이 구글의 앵벌이처럼 보인다는 거고, 주식을 사면 그날그날, 매시간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게 되는 심리현상 때문에 그렇습니다. 절대로 구글애드센스 달아놓은 블로거들을 비난하고자 선택한 단어가 아닙니다. 저 역시 이따금 제 사이트의 방문자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고 ,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서 돈 몇푼이라도 용돈으로 벌어보면 어떨까 생각할 때가 있으니까요. 순간 "다단계" 라는 단어도 생각이 나는군요. ^^

쓰다보니 확실히 제가 구글 애드센스에 거부감이 있다는 점이 느껴지네요.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그 "증거" 겠지요. 여하튼 이러저러 노력들해서 다들 이런걸 통해서 부자되셨으면 합니다만 그렇게 쉬운 길도 아닌것 같구요.

아마 이 글의 제목조차 다들 관심들이 많은 "구글", "애드센스" 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오늘, 내일중으로 제 블로그에 대한 방문자가 수가 약간을 올라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분명한 것은 제 자신도 구글 애드센스를 다는 그 순간, "포스팅을 할 때 방문자 수, 클릭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순수한(?!) 마음가짐은 바로 버릴 각오는 해야겠지요.. 인간은 누구나 속물 근성이 있거든요. Me Too.

And

Before The Dawn - Judas Priest (주다스프리스트)

|
고등학교 때 즐겨듣던 헤비메탈 그룹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의 Before The Dawn입니다. 유투브에서 가져오다 보니 영상은 맞지 않지만 워낙에 노래가 좋으니까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사를 외우고 있는 몇개 안되는 팝송이지요. 사실상 주다스 프리스트의 노래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친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락 발라드로써 이만한 노래도 흔치 않습니다. 고등학교때 턴테이블의 바늘이 닳도록 들었는데 정작 제가 대학교 2학년때 늦게 알려져서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요.

작년에 주다스 프리스트의 대부분의 MP3을 구했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빽판" 이라는 것을 겨우 구해서 듣고 했는데 말이죠. 아직도 활동을 하고 있는 이 그룹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아래의 노래는 Painkiller 입니다. 같은 가수가 불렀다고 믿어지실지... 사실 전 Painkiller 을 더 좋아했었답니다. ^^




다음은  Hell Bent For Leather 의 라이브공연입니다. 아무튼 이 그룹 보컬의 목소리를 너무너무 좋아했었죠.
헤비메탈 음악을 들으면서 추억에 잠기다니... 고등학교땐 정말 귀가 닳도록 들었었는데 말이죠.

And

우분투로 PC서버 만들어 보다가...

|

지난 주에 잠시 짬을 내어 구석에 쳐박혀 있던 셀로론PC을 끄집어 내어서 우분투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게 있어서 주절주절 적어보고자 합니다.

스펙은 ASRock 에서 나온 Micro ATX 보드입니다. Celleron CPU (2 GHz?), 40GB HDD, 온보드 그래픽카드,
VIA Chipset 에 768MB 메인메모리을 갖추고 있지요. 싼맛에 덜컥 사버린 베어본 PC 였지요.

그간에 Windows XP, 각종 배포판 리눅스, 비스타 그리고 심지어는 맥오에스텐을 설치해서 실험용으로 사용하던 놈입니다.  워낙에는 아버님께 사드렸던 놈인데 각종 어플이 설치되고 나중에는 팬소리가 너무 심해서 제가 집에 회수해서 이러저러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잘만팬을 사서 교체까지 했지요. 작년말에 사고 났을 때 이것저것 해보고는 근 4-5개월 동안 방치를 해두었다가 우분투 7.0.4 버전이 나왔길래 설치를 다시 해본겁니다.

팬소리가 조용해져서 이놈을 서버용도로 사용해야지 하고는 우분투 6.10 을 설치하고 궁리를 하다가 이번에 다시
7.04 버전으로 업데이를 한 것이죠. 기본적으로 데스크탑 버전을 설치를 하고 나서 APM(Apache+PHP+MySql)을 추가로 설치를 해서 Wiki 와 모임에서 찍은 사진등을 올려놓았지요.

윈도우 XP을 사용할 때도 결국 백신소프트웨어나 각종 서비스 프로그램등으로 인하여 성능이 많이 떨어지게 되고 비스타를 설치할 때는 집어던지고 싶고 억지로 맥오에스 텐을 설치해보았지만 역시 짝퉁스럽고 결정적으로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심지어 우분투의 그놈 데스크탑도 부드럽지 못한 그런 PC였는데 개인용 서버로는 매우 적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가요?)

우분투를 잠시 써본 느낌은 사용자나 관리점 관점에서의 패키지 관리와 운영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리눅스 배포판마다 각각의 장점이 있고 서로 패키지 관리가 편하다고 되어 있지만 한글화도 그렇고 문서화도 그렇고 왠지 더 우분투가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레드햇의 RPM을 사용해 보았지만 데이반의 패키지 방식이 더 편리하고 뭔가 사용자에게 더 편안함을 준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우분투 나름의 패키지 관리를 하고 있고 해서 심적으로 안정된 느낌도 있구요. 물론 현재의 실험적인 데비안 패키지를 설치할 수도 있지요. 개발자 분들이야 직접  소스를 가져다가 컴파일해서 설치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 짓도 그리 추천할 만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Gallery2 라고 하는 APM 기반의 사진사이트 프로그램을 설치할려면 각종 서브라이브러리들을 구해서 설치를 해야 하지만 "$ sudo apt-get install gallery2" 하나로 해결되더군요.

적어도 기본적인 리눅스의 환경을 이해한다면 "우분투 서버 관리자" 문서 하나면 각종 서버(웹,DB,메일 등등)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맘에 듭니다. 물론 윈도우와 같이 편리한 설치화면이나 관리화면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요. (제 개인적으로는 윈도우의 설치가 더 헷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드헷에서 제공하는 페도라 도 좋겠지만 그 배포판의 크기에 이제는 질려버렸다면 우분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음... 우분투빠가 된 느낌이군요.^^  )아마도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올린 블로거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저 역시 공감하는 바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지지자가 되는군요. 뒷북이지만...머!!

하지만 저의 데스크탑 주력은 여전히 MS 윈도우라는 점입니다. 리눅스 아직 갈길 멀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넘 볼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야 맥오에스텐이 조금씩 덤벼들고는 있지만요.

그래서! 요즘 이 PC을 http://home.kimws.com 에 물려놓았지요. 물론 개인용 서버이기 때문에 관계자外 접근 금지입니다. 이 PC는 언제든지 다시 수술대로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프로그래밍은 이제 더이상 능력이 안되서 못하지만 아직 이러고 놀고 있답니다. 정신차려야 할 텐데 말이죠.

And

제 블로그 스킨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어느새 7월1일이 되었네요. 올해 나머지 절반이 시작 되는 날이기도 해서 스킨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좀더 심플한 것으로 말이죠. 이보다 더 심플한 스킨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And

이곳에 글이 올라오지 않을땐 me2day 를 살펴보세요.

|

블로깅 하기 귀찮아 질때는 이곳 미투데이(http://me2day.net/kimws) 에서 끄적끄적 하고 있답니다.

And

비틀즈의 헤이주드 (Hey Jude)

|
중학교때 처음듣고 이 노래만 하루에 수십번 들은 기억이 나네요.
Yesterday 보다 좋아했었죠. 중3, 고1때 추억이 가물가물 떠오르네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 노래를 끝까지 들을 인내력이 있으려나.

And

아름다운 세상 - 꼭 한번 보세요.

|
딸아이가 다니는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영상입니다.
노래가사와 아이들의 그림들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아이들 그림들 하나하나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정말 담임선생님께서 너무너무 잘 만드셨네요.
딸아이가 옆에서 제일 인기 있는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And

석가탄신일 , 그리고 비가 온다.

|
석가탄신일 이라고 해봐야 별다른 신앙이 없는 저로써는 늘 집에서 인터넷이나 책을 읽곤하는데 오늘은 제수씨가 절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가족들과 같이 본가 근처의 수국사에 갔습니다. 무료로 나누어주는 비빔밥과 물김치을 뚝딱 먹고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수국사의  명물인 금으로 칠한 금법당을 둘러보고 천천히 본가에 돌아와 이렇게 짬을 내 글을 올려봅니다.

내 안의 그대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창밖의 빗소리를 들으면서... 약간 감상적이 되네요.

인터넷 라디오에서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그냥 아는 사람" 이네요. 처음 듣는 노래네요. 강지환 이라는 가수도 처음듣고 ... 근데 지금 그냥 빗소리와 그저 잘 어울려 들리네요.

그냥 머리 속에 떠올리는데로 글을 적어보고 싶었다는...



And
prev | 1 | 2 | 3 | 4 | 5 | 6 | 7 | ··· | 19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