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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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일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같이" 라는 말이 정말 의미가 있는지도 생각해봅니다. 혹시 일방적인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닌지, 혹시 일방적인 지시를 받아서 일하는 것은 아닌지. 이것도 같이 일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주위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늘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곳이 이곳이든 어디든 스스로의 의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죠. 그럴경우 "같이" 라는 의미를 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진정한 프로 , 진정한 고수들은 혼자서 잘나서 어떤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같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고 그 속에 자신의 내공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정 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떨까요? ... 당연히 아직 멀었지요. ^^ 그래도 노력중이랍니다.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 물론 있지요. "같이" 일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라기보다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런면에서 가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어쩌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람들에 대해서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음... 여전히 낭만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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