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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라이즈 웹2.0 - 한글화된 웹2.0 서비스는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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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마가린이 핫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마가린에 대한 제 의견은 한마디로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가린에 국한되어서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왜 국내에서 다음의 카페가 그리 인기가 있고, 싸이월드가 인기가 있고, 네이버의 지식검색이 인기가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건 순전히 "한글"이 잘 지원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포털이 싫다고 하든 말든 네이버 검색 한번 안해본 분들 없을 것이고 솔직히 그 덕을 보지 않은 분들 없을 것입니다. 그게 사용자들이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든 그렇지않았든 그건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경쟁우위이고, 이러한 점은 싸이월드나 다음의 카페역시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웹2.0에 대한 이슈가 많고 관련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면서 그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웹 비지니스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한글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이러한 점은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뿐만아니라 모든 비지니스 케이스에서 발견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90년대 말 인터넷 정보의 80%가 영어로 되어 있었지만 2002년말 경에는 그 비율이 50%미만으로 줄었고, 2005년에는 인터넷 사용자의 2/3가 비영어권 사용자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로컬라이즈가 되어 한국판이든 한국형이든 (즉 무엇이라 부르든간에) 이러한 서비스들은 계속적으로 한글화되어 소개될 것입니다.

즉, 테터툴즈, 올블라그, 한RSS, 뉴스2.0 그리고 최근의 마가린은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한글화된 웹2.0 툴이며 서비스인 것입니다. 어쩌면 국내 후발업체들 중에는 속으로 한발 늦었다고 생각하고 "아차" 하는 곳도 있을 것이고 더 잘 할수 있을 것이라 믿고 개발을 하고 있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포털이나 주요 인터넷몰등을 중심으로 더 많은 오픈API들이 발표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웹서비스기반의 매쉬업사이트들도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은 국내에서의 웹2.0은 충분히 무르익은 상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기회가 많을 수도 있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나 할까요.



한가지 주목할 점은 국내 IT투자회사, 인터넷포털업체, 게임업체들이 웹2.0 비지니스 있어서는 왠지 전면으로 나서지 않고 측면지원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때를 기다리는 것인지 또 다른 파이를 만들 생각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다 돈벌려고 하는 것이니 결국에는 어떤 시점이 되면 만나리라 생각됩니다. 야후나 구글이 맘에 드는 웹2.0 업체를 덜컥 사버리는 것 처럼 할 수도 있고, 초기에 조금씩 돈을 대고 날로 먹는 방법도 있을 것이구요. 의외로 웹2.0을 시작하는데는 큰 돈이 들지 않는 것 같더군요. ^^

덧붙이자면 다들아시는 내용이지만 비단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같은 곳에서는 더욱 카피사이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중국정부의 비호아래서 말이죠. 더더군다나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중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금칙어 필터나 검색결과를 조정해주기까지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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