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2.0'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8.02.04 2008년 엔터프라이즈 2.0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2. 2008.01.20 위키패턴 - 위키를 기업내에 적용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패턴들
  3. 2007.10.27 엔터프라이즈 2.0의 확장된 개념...
  4. 2007.07.23 Cases2.0에 소개된 오라클의 레일즈 사이트 2
  5. 2007.05.01 기업의 정보시스템은 웹2.0의 특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 2
  6. 2007.03.17 웹의 미래(The Future Of The Web) From MIT Sloan - 주말에 읽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군요.
  7. 2007.02.19 엔터프라이즈 웹 2.0 플랫폼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힌트 1
  8. 2007.01.03 일본 협업솔루션 컨설턴트가 생각하는 엔터프라이즈 2.0 (Enterprise 2.0) 3
  9. 2006.11.13 Web 2.0 Summit에서 들려오는 Enterprise 2.0 소식들
  10. 2006.11.01 SocialPoint = SocialText + SharePoint 2

2008년 엔터프라이즈 2.0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
결론적으로 2008년도에는 단순한 Wiki, Blog을 기업의 인트라넷에 적용한 사례가 아닌 다양한 Social Network System들이 기업내에 적용되면서 매우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말에  흥미로운 글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Serena 라고 하는 18개국에 걸쳐 800여명의 직원을 두고 "비지니스 매쉬업" 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회사 인트라넷에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첨엔 단순히 매주 금요일날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자신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고객관리를 페이스북에서 하도록 시간을 주는 Facebook Friday 을 시행하다가, 아예 인트라넷 프론트엔드를 페이스북으로 가져가고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자료와 이를 공유하기 위한 CMS 시스템만 회사내 방화벽뒤에 구축을 해서 자신들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제품의 성격에 맞게 회사내 시스템을 바꾼 경우죠.

사실 위키피디아에 가서 "enterprise 2.0" 을 검색하면 "enterprise social software" 라고 하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작년에  enterprise (web) 2.0을 어떤 페이지에서 다루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았는데 사실상 결국 enterprise 2.0에서 "SOCIAL"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SNS가 기업내에 적용되는 다양한 증거와 사례들이 구체화되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serena의 사례는 인터넷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이 아예 기업내 인트라넷으로써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죠.

글을 읽다보니 아래의 말이 확 와 닿더군요. 그러면서 아, 이제는 기업내 IT 와 인프라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에 대해서 감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서둘러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지를 고민하고, 더불어 새로운 기회가 없는지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Facebook on the Intranet?
No.
Facebook AS the Intranet!

And

위키패턴 - 위키를 기업내에 적용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패턴들

|
2008년 들어서 처음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서 블로그보다는 위키가 기업내의 협업을 위해서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은 밝힌 적이 있습니다.

지난 저의 글에서도 제가 경험한 부분도 소개한 적이 있었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과제초기에 활성화되었던 위키의 효용성은 뚝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프로젝트가 일단 마무리되었고 그 많던 협력업체분들도 돌아가고 제가 속해있던 조직도 다른 조직과 통합되면서 기존 조직이 사용하고 있던 정보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시 업무 프로세스가 돌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제가 작년에 사용하면서 효과를 보았던 위키시스템을 통합된 조직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서 위키사용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좋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그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는지를 패턴이라는 기법을 사용해서 설명한 위키패턴이라는 책저자의 사이트 를 대신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안티패턴을 주목해서 보세요.

저자의 사이트에 설명된 여러가지 패턴들은 위키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이를 기업에 적용할 때 무엇을 해야할 지 조금만 고민해 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내용들입니다. 다만 각각의 패턴 제목들이 미국문화코드에 맞추어져 있기에 직역하면 좀 이해하기가 그렇지만 각각의 패턴이 무엇인지 설명한 "What is It?" 부분을 읽어본다면 쉽게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무엇이든 분석적으로 풀어내는 미국인의 기법은 배워보고 싶은데 말이죠.) 흥미로운 것은 저자의 위키패턴 사이트 역시 로 만들어져 있군요. Confluence

써놓고 보니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2008년 첫번째 포스팅치고는 매우 딱딱한 주제네요.

제가 좀 그래요.
And

엔터프라이즈 2.0의 확장된 개념...

|
[출처] ZDNet The state of Enterprise 2.0

엔터프라이즈 2.0의 대표적 전도사라 할 수 있는 Dion이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Andrew McAfee가 엔터프라이즈 2.0을 정의하면서 얘기한 SLATE라는 기본 개념에 소셜네트워킹을 강조하기 위해서  FLATNESS라고 해서 개념을 확장을 했군요. 웹2.0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고개를 끄덕거리고 공감을 하시겠지만, 정말 기업내 인트라넷에서 저것이 가능할까 하는 우려는 여전히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미국?)의 성공적인 사례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몇몇 베스트 프랙티스들이 등장하게 된다면 소극적인 측면에서 도입을 하고 있는 국내의 많은 기업들도 자극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단순히 구축만 해놓은 기업내 위키나 블로그의 역할이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웹기반으로 개발된 기업내 레거시 시스템의 링크들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이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여러가지 방향에서 정보를 접근할 수 있는 지식(정보)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Tagging과 더불어 Global Search가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 주어야 겠지요.

전에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2.0 도구 (위키, 블로그, 웹오피스, 매쉬업 등)들은 기존의 기업 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게 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죠. 그 링크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어떠한 알고리즘이 아닌 기업내 지식노동자들이 한다는 점에서 더 신뢰가 생기는 것이구요.

반복되는 얘기지만 결국 지식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가 엔터프라이즈 2.0 을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입니다. 사용성을 높여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고, 적절한 교육이나 프로세스를 통해서도 해결해야 하겠지요. 이제는 누구나가 워드프로세스나 이메일, 메신저를 쓰게 되었듯이 말이죠.

의도적으로 SLATES을 수직적인 형태로 표현을 하고, 자신의 FLATNESS는 수평적으로 표현하는 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Cases2.0에 소개된 오라클의 레일즈 사이트

|
Enterprise (Web) 2.0 을 천명한  Andrew McAfee 교수가 Case Study 을 모아보자고 하더니 SocialText의 도움을 받아서  Cases2.com 이라는 위키기반의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여기에까지 2.0 이라는 버전넘버를 붙일줄이야. 이 사이트를 첨에 열때만 해도 5개 회사의 적용 사례만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6개 적용사례가 추가가 되어 11개가 되어 있네요. 얼마지나지 않으면 많은 사례들이 모여서 좋은 참고 사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은 것은 오라클의 IdeaFactory에 대한 적용사례에 대한 부분입니다. 해당 페이지를 살펴보면 어떻게 IdeaFactory 을 만들었는가에 대한 소개 페이지가 있습니다. Rich Manalang 이라는 친구가  레일즈를 이용해서 이 사이트를 24시간만에 구축했다는 사연(?)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플러그인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당장은  MySQL DB 로 구현되어 있지만 Oracle 10g, jRuby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코멘트등이 있네요.

또다른 웹2.0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언어 및 프레임워크로써의 루비 & 레일즈에 대한 개발 생산성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왜 레일즈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인지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10년 이상 피플소프트웨어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험자로써 저와의 생각과도 많이 일치하는 것 같아서 반갑기도 하구요.

분명 레일즈가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써 적용되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워낙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환경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보수적이죠) 하지만 레일즈 기반의 많은 웹사이트들이 소개됨으로써 엔터프라이즈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웹프레임워크로써의 검증은 끝났다고 보입니다. 또한  XML 과 복잡한 EJB, Spring Framework 등등에 지친 많은 자바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  Sun의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소개하고 있는 jRuby가 등장하면서 검증된 운영환경 (Java VM) 과 강력한 루비라는 언어와 의 결합은 레일즈가 엔터프라이즈 웹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써 한 자리를 분명히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에 우연히 본  jRuby에 대한 세미나에서 시작 전 참석자에 대한 질문중에 다시 J2EE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한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And

기업의 정보시스템은 웹2.0의 특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

|
엔터프라이즈 2.0에 대한 글을 오래만에 포스팅을 하는군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웹 2.0에서 말하고 있는 collective intelligence  가 기업내의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인가? 블로그나 위키시스템을 기업내에 적용함으로써 소위 블로그스피어에서 볼 수 있는 적극적인 정보의 교환이나 자연적인 협업(또는 집단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저와 같이 대기업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크게 두가지를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기존의 정보시스템의 구조상 웹 2.0과 같은 자유도가 높고 개방성을 갖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업내 블로그나 위키를 우선 도입해보라는 권유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죠.

두번째로는 정보를 만들어야 하는 당사자들 , 즉 지식근로자라고 하는 이들이 워낙에 바쁘다보니 남들과 정보를 공유할 만한 정신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한다고 하더라도 네이버나 다음의 많은 블로그처럼 "펌" 중심으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또하나의  정보 리파지토리로 활용되는 것이죠.  예전에는 파일을  개인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처럼 블로그나 위키를 웹에서 찾은 정보나 업무와 관련한 개인파일을 저장하는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저변이 넓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개인의 업무파일이나 업무정보들이 엔터프라이즈 블로그나 엔터프라이즈 위키에 많이 업로드된다면 장기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지식 창고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업내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연결성(즉 다양하게 연결되는  링크) 의 한계는 구조적으로 정보가 자유롭게 기업내에서 유통되고 활용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웹기반이 아닌 기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문제, 보안적인 측면에서의 제한적인 접근성 , 물리적인 시스템의 분리 등등으로 인하여 웹이 근본적으로 강점으로 가지고 있고 실제로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성장, 진화하는 모습을 바로 기업내 시스템에서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정보시스템들이 웹기반의 시스템으로 바뀌던가  SOA  및  SaaS 등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겠지요.

웹이 지금과 같이 성장하는데에는 각 정보(노드) 와 이를 연결하는 링크( URL)라고 하는 근본적인 요소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엔터프라이즈 (웹) 2.0 이라는 것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시스템이  웹서비스 기반으로 바뀌어야지만 가능하다는 논법이 성립하는 것이죠. 그 다음에야 엔터프라이즈 웹 2.0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인가요? 하지만 기업내에서는 이러한 노력들이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 시스템이 구글이나 네이버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더 큰 효과를 얻고 싶은 맘이야 없겠습니까? 그 많은 기업내  IT 투자비를 생각하면 말이죠.

* 음. 논리의 비약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의도한 바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And

웹의 미래(The Future Of The Web) From MIT Sloan - 주말에 읽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군요.

|
MIT Sloan 07년 봄호에 웹의 미래(The Future Of The Web) 라는 리포트가 실렸습니다.
개인용도의 PDF 파일은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운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리포트는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Beyond Enterprise 2.0
  • How Secure Is The Internet?
  • 3 Critical Issues  In Internet Retailing
  • Views Of The Future

이 리포트와 관련한 Andrew McAfee 교수의 블로그도 함께 보시죠.

리포트에 대한 정리는 따로 할 생각입니다.

And

엔터프라이즈 웹 2.0 플랫폼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힌트

|
엔터프라이즈 웹 2.0에 대한 글은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군요.
최근 주목할 만한 기술과 관련된 글이 포스팅되어 있어서 저도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ZDNet의 SOA for the masses: Widgets, pipes and teqlets 을 보시길 바랍니다.
이글을 보시면 이후의 제 글은 다 사족일듯 싶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최근  오픈 API을 멋지게 매쉬업할 수 있는 야후의 파이프(http://pipes.yahoo.com) 가 오픈되면서 다시한번 매쉬업에 대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 더블어 엔터프라이즈 웹 2.0에 대한 블로그로 유명한 Rod Boothby 가 합류한  Teqlo (http://www.teqlo.com)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Teqlo 역시 야후!파이프와 같이 직관적으로 매쉬업을 도와줄 수 있는 비주얼한 도구(언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손쉽게(?) 웹서비스 클라이언트를 구현할 수 있는 맥이나 비스타의 위젯들도 매쉬업을 손쉽게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간단한 자바스크립트나  HTML페이지를 만들어서 주식이나 날씨정보를 모아서 보곤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다 복잡하고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들이 일반사람들에게도 전해진 것이죠.

아직까지 기업의  정보시스템은 성능이나 보안등을 이유로 해서  인증을 요구하는 SOAP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연동되거나 독자적인 프로토콜에 의해서 통합, 연동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터페이스의 복잡성을 덜기위해서 BPM 이나 Workflow 엔진등이 도입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업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담당자나 컨설턴트의 역할이 매우 크고 이를 바탕으로한 프로그래머들의 노력은 피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야후!파이프나  Teqlo는 상대적으로 매우 쉽게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습니다. 마치 유닉스 쉘에서 여러가지 코맨드명령을  파이프로 (|) 로 연결하는 것처럼 말이죠. 여기서의 핵심은 바로 비주얼하다는 직관성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기업내에서 구축되어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러한 형태로 제공되고 매쉬업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업밖에서 제공되는 오픈 API와 기업내에서만 접근이 가능한 웹서비스 API 가 결합이 된다면 그 응용은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고려할 점들이 매우 많겠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엔터프라이즈 웹 2.0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확신이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든다면 렌트카 회사의  API와 기업내부의 출장계획서 및 보고서를 작성하는 웹 서비스에 대한 매쉬업, 구글맵과 렌트카회사의 차량GPS 정보를 이용한 출장자의 현재 위치 파악을 위한 매쉬업, Holiday Inn과 같은 국제적인 숙박업체의 웹서비스 API를 이용한 출장정보 및 자동정산처리 등등. 현재는 각각의 업체와 일일히 연동을 하게 되는 구조이지만 만일 이러한 업체들간의 API  적절한 인증을 통해서 연결이 될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겠습니까?

너무 먼 얘기라구요? 하지만 이미 기술적인 방안이나 실례는 구글, 애후, 아마존 등등을 통해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기업내의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기술이 될 날은 멀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Teqlo에 대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And

일본 협업솔루션 컨설턴트가 생각하는 엔터프라이즈 2.0 (Enterprise 2.0)

|
요즘 ZDNet 코리아에는 ZDNet 제팬의 기사번역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군요.

어제보니 엔터프라이즈 2.0 원년을 향한「3가지 예상」이라는 기사가 번역되어 유심히 보게되었습니다. 일본의 협업솔루션 업체인 리얼콤(REALCOM)의 Yoshida Kenich 씨가 쓴 글입니다.

예상 1】 구글드라이브 vs. 셰어포인트의 파일 서버 시장 격전
【예상 2】믹시 엔터프라이즈로 기업 내 블로그와 SNS 성황
【예상 3】엔터프라이즈 매시업(mash up) 본격화

이라는 3가지 축으로 엔터프라이즈 2.0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하는데 기본적으로 성공적인 웹2.0 모델을 기업에 적용한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하지만 구체적인 사례있어서는 일본답게 믹시(일본의 대표적인 social networking service) 를 주요사례로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거시(Legacy)시스템으로는 대표적으로 로터스노츠를 언급하고  (REALCOM이 로터츠노트관련 솔루션을 팔고 컨설팅을 해서인지...) 있고 물론 구글은 빠지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네요.

한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2.0의 도입이 어떨까요? 제 생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분명 그 접근방법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대부분의 국내의 대기업은 결코 자신들의 정보자산을 외부의 솔루션에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설혹 비용을 절감하고 협업을 더 잘 도와줄 수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조금은 불편해도 천천히 단계적으로 웹2.0의 기술이나 개념을 적용해나가는 시행착오를 기꺼이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MS 나 오라클과 같은 SW 중심의 기업은 얘기가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같이 제조,생산 중심의 기업의 IT 투자는 그렇게 진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구글에서 제공되는 솔루션을 이용해서 기업내 협업이나 지식관리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국내에서는 미국과 같이 ASP 사업이 생각보다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부 영업사원이나 내부직원간에 웹메일(지메일,한메일 등등)을 이용해서 활용하는 경우는 있어도 ASP 로써 제공되는 그룹웨어의 활용보다는 리눅스나 윈도우서버를 구축해서 자체적인 그룹웨어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서 적용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왠지 이러한  환경들이 섞여져있다고 할까요. 얼핏보면 매쉬업을 활용해서 IT 투자를 줄이면서 그 효율을 매우 높일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이 들지만 그럴 여지도 별로 없어 보이네요. 어찌보면 국내의 여건으로 본다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SP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나 사례가 나왔으면 하지만 KT나 SKT가 추진했던 ASP 사업조차 그렇게 잘 되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보면 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신뢰성(기업 콘텐츠에 대한 보안을 잘 지켜줄까 하는등의 ... 결국 국내의 대기업이 선택한 자체시스템 구축선호) 이 높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부분은 보다 식견이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기도 합니다.
ZDNet의 기사를 보다가 엔터프라이즈 2.0에 대한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And

Web 2.0 Summit에서 들려오는 Enterprise 2.0 소식들

|
이번 Web 2.0 Summit에서는 기업에 웹2.0 기술을 적용한 사례들이나 솔루션들 소개가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그렇습니다. 바로 Enterprise 2.0에 대한 것이지요.

인텔에서는 오픈소스 솔루션들을 통합해서 Suite Two 을 발표하였습니다.

직접 추진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인텔도 나서서 이러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공표하는 것을 보면 정말 주요한 업계의 트랜드임은 틀림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IBM도 QED WIKI 라는 솔루션을 발표했는데 아래 동영상을참고하세요 이 솔루션을 America Express에 적용한 사례도 발표를 했다고 하는데 이 자료도 한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여러번 언급을 했지만 협업솔루션으로써의 위키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백과사전으로써의 위키는 아무래도 기업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겠지요. 이러한 점을 검토해서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가는 길은 하나이니까

And

SocialPoint = SocialText + SharePoint

|
기업형 Wiki을 만들어서 많은 호응을 얻은 SocialText사가 SharePoint 2007을 기반으로 하는 위키시스템을 통합해서 SocailPoint 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SharePoint 2007에는 위키와 블로그가 포함될 것이라는 점때문에 향후 기업형 협업시스템으로써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SharePoint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오픈소스의 대표적인 도구인 Wik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협업시스템인 SharePoint의 결합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향후 기업시장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보다 개방된 전략도 보기 좋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플랫폼을(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기반으로 확장되어가는 오픈소스의 행보 역시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블로그역시 오픈소스진영에서 발달되어 SharePoint 2007에 탑재된 것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마이크소프트가 SocialText와 같은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마이크로소프트만의 플랫폼만을 고집하는 기업형 솔루션이 아닌 시장에서 좋은 평판과 호응을 얻고 있는 솔루션들과의 결합형태 및 전략을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웹2.0 시대에 걸맞는 대응 전략이고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늘 먼저 시작하지 않지만 결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자세!!)

제가 아래 태그를 붙여놓았듯이 전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이 어울릴때 진정 Emergent Strurecture를 뒷받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And
prev | 1 | 2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