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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2 파워콤 유감 1

파워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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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이 지경이 되어서 집에서 필요할 때 인터넷이나 이메일을 확인할려고 했던 의지(?) 와는 상관없이 이번주 월요일1시경 부터 인터넷이 이상해져서 장애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밤이 되서야 정상회복이 되었군요. 3일동안의 파워콤의 장애처리하는 모습을 보고 왜 시스템, 프로세스가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콜센터와 지역대리점 그리고 담당기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는 듯 했으나 나름 짜여져 있는 분업으로 인해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데 매우 오래걸리더군요. 저 같이 반복적으로 장애처리 신고를 하지 않으면 더더욱 늦어졌을 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해당 업무를 하는 한분한분 들은 성심성의껏 하는 모습을 보여서 머라고 할 맘은 없습니다만 지엽적인 장애가 아닌 연관된 장애가 생겼을 때 처리하는 업무처리 방식은 주먹구구식 (멋진 말로 try & error)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담으로 이번 장애처리의 하이라이트는 어제저녁 파워콤 직원 한분과 모네트워크 회사 직원 세분이 저희집에 와서 저의 브라우저에 링크된 사이트를 눌러보면서 접속속도를 측정해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 9시반쯤 되어서 돌아갈 때쯤에도 문제를 100% 해결된 것으로 보이질 않았는데 다들 돌아가시고 11시쯤 인터넷을 써보니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영 찝찝하군요.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른 통신사로 바꿀 생각입니다만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바꾸는 것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제 몸이 아프니 네트워크도 이에 아픈가보다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저 푹 쉬라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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