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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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30분 ...잠이 오질 않는군요. 무슨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멈추질 않을 때가 있습니다. 무슨 생각인지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요. 침대에 누워 멍하니 30분을 넘게 누워있다가 지금은 컴앞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일이 가끔(?) 있는 것 같네요. 자야 하는데... 라는 생각뿐 정신은 맑아집니다. 뒤척이는 저에게 아내는 잠결에 "싸이코" 이러더군요.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가 차를 몰고 어딘가 한바퀴 돌고 싶은 충동이 있긴 하지만 ... 참아야지요. 주말엔 별 걱정이 없지만 주중에 이러면 정말 딜레마군요. 남은 하루를 하품을 하면서 보내고 싶진 않은데 말입니다. 물한잔 마시고 다시 잠을 청해봐야 겠습니다. 어김없이 알람은 제 시간에 울리거든요. 아... 오늘 할일이 많은데. 나 사이코 맞나. 머리가 복잡해... 아무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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