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구조 (The Fabric of The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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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서점에 전시된 이 책의 앞부분을 보고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고 싶었지만 몇천원이라도 아낄려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가끔 이런 어려운 수학이나 물리학에 대해서 풀어놓은 책들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딱이죠. 머리는 나쁘나 이러한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사서 보시면 좋습니다. "페르마의 정리" 라는 책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 책도 그럴 것 같은 느낌이 팍 오는 군요. 난해한 수학, 과학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능력. 어려운 기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책들을 보고나면 두가지 생각이 늘 듭니다.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 아 내가 왜 그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들조차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연구하는 모습을 엿보는 것은 또다른 자극을 줍니다. 아무튼 이번 주말에 읽을 거리가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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