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뛰쳐나온 디자인

|
최근에 본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입니다. Alan Cooper 라는 분이 쓴 책인데, 빌 게이츠에게 비주얼 베이직을 만들어 팔아서 더 유명한 것 같더군요. "Father of Visual Basic" 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S/W의 Interaction Design에 대한 내용을 기술적인 관점보다는 비지니스 측면에서 쓴 책인데, 덕분에 About Face 2.0 이라는 책도 덜컥 사버렸습니다. 이 책은 영문이라 진도가 나가지는 않네요. 그런데 이런 말이 있네요.
Interaction Design is not guesswork.


가끔은 주먹구구식의 UI 디자인을 할 때 답답했는데...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Cooper는 생각할 지 모르지만 결국은 이러한 interaction design 도 전문적인 기술과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점을 더 강조한 듯하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고 암튼, 이를 잘 정리하고 표현을 해주었다고나 할까요. 뒤로 갈 수록 지루해지는 감이 있지만 한번 꼭 봐두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밑줄은 그면서 보았다는...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