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imws.com 또는 http://kimws.wordpress.com 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 글을 쓴 계기는 아는 후배 몇몇이 모여서(아무튼 무지무지 부지런한 친구들입니다) "슬랙" 이라는 책을 공역해 내놓았다고 해서 책의 목차를 보다보니 그리고 요즘 "Happier" 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이것저것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게 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 얘기를 조금 할까요? 저는 아주 운이 좋게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회사를 두번이나 입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회사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첫번째가는 회사가 되었죠. 그 회사는 사실 퇴사한 사람은 다시 입사를 잘 안시켜주는 데거든요. 그런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재입사도 하게되었고 한마디로 들락날락 한 거죠. 2000년도에 나와서 자그마한 벤처회사를 3년 약간 모자라게 다닌 것 빼고, 2008년도에 현재의 직장으로 옮긴 지금도 역시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안에 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소위 남들이 말하는 "좋은 회사"를 16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분에겐 염장을 지르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해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회사들이 "좋은 직장" 이었을까요? 그렇다고도 말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일정에 쫓겨 학대를 하는 듯한 분위기의 프로젝트를 끓임없이 드라이브하는 회사이더라도 내가 속해 있는 그 부서와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서 "좋은 직장" 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주도가 되고 무언가를 성취한다는 느낌을 꾸준히 가질 수 있다면 좋은 직장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성과를 중심으로 직원을 드라이브 하는 회사의 경우 일을 하는 담당자 역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 없이 기계적으로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일정에 쫒기고 힘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더라도 이러한 압력을 잘 완화시켜주고 끓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잘 끌어가는 팀도 있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업무인데도 내분이 일고 사내 정치에 휘말리고 엉망이 되버려서 분위기가 엉망인 팀도 있습니다. 리더의 탓일 수도 있고 속해 있는 팀원 개개인 탓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팀자체의 문제인 거죠.
결국 "좋은 직장"이라는 것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아닌 자신이 속해 있는 팀과 업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몰입 정도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직장, 어떤 이에게는 최악의 직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관심과 몰입을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남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남의 탓을 하고 주어진 일이 힘든 경우 회피하거나 미루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하지만 함께 일하는 리더가, 팀원들이 이러한 부분들을 서로 토닥거려주고 도와줄 수 있다면 가능해지겠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도 느끼게 되구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리더를 만나기도 그런 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기도 힘들 뿐 더라, 본인 스스로도 그런 역활과 협업을 잘 해 나간다는게 쉽지 않죠.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좋은 회사" 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위안삼으면서 회사를 다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3년간 벤처에 있을 때를 생각해보면 결코 그 회사는 "좋은 회사" 는 아니였습니다. 다니는 회사가 작다보니 제 개인 신용도도 함께 떨어지더군요. 그 바람에 신용대출이 불가능해지고 연봉은 연봉대로 줄어들고. 하지만 그때의 업무는 정말 신이 났습니다. 무언가 될 것 같고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생각하고 일을 하고 심지어 일을 만들어서 하고 아침 일어나서 공부도 하고. 만든 걸 들고 영업하러 다녀보기도 하구요. 힘들었지만 자신이 주도가 되고 직접 부딪혀 보는 그 희열은 느낀 신 분만 아실 겁니다. 결국엔 회사는 점점 사정이 안좋아지고 하는 일들이 점점 루틴해지고 결정적으로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저는 다시 고민고민 끝에 원래 다니던 회사에 재입사를 했습니다.
물론 먹고 사는게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면 "최악의 회사, 최악의 직장" 이라도 다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선택과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그래 여기가 최고의 회사이니까..." 라는 생각에 그냥 눌러 앉아 있다면 , 그저 자신이 버닝되고 있고 목표없이 지내고 있으면서도 그저 "좋은 회사" 라는 이유만으로 그 직장에 남아 있는 거라면 스스로를 빨리 되돌아봐야 합니다. 점점 마음과 몸이 다 망가져 버리게 되버리니까요. 저 역시 그랬었죠. 그래서 10년전에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벤처로 옮긴 이유가 여럿 있었지만 당시 너무 버닝 되고 있던 제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점점 회의가 들고 있을 때 기회가 생겨서 조인을 했었죠.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내가 여기서 그동안 다닌 경력을 아까워 하고 "이 회사도 나쁘지 않고 좋은 회사인데" 이런저런 생각에 진정 자신이 선택한 일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타협하면서 지내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러다가 명예퇴직이다 머다 하면서 더욱 큰 상처와 회사와 사회에 대해서 큰 실망을 하게 되는 거죠.
다시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첫번째 회사에 입사에서 1년차부터 8년차때까지가 저에게는 가장 힘들었고 "아 이렇게 일하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저에겐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과 함께 일하던 선배와 후배와 존경하는 리더가 있었으니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미친듯이 자신을 버닝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버리고 있는 거였지만 그 당시 분위기속에서는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 하면서 열심히 일했었죠. 그나마 저 같은 경우는 난 편입니다. 제 스스로의 성취감이 있고 그 일을 하는 순간만큼은 몰입하고 즐겼으니까요.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인지 진정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고 선택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는 매우 괴롭고 힘들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순간엔 늘 희망과 재미있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자유가 있으니까요. 이건 순전히 제 경험에 의해서 나온 얘기라서 동의안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해주고 싶었던 얘기였습니다.
"먹고사는게 걱정된다" 그렇다면 정말 할 수 없겠죠. 꾹 참고 다닐 수 밖에요.
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하다"라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세요.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세요.
그럼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분명 "좋은 회사" 인데 ... "좋은 직장" 일까요? 음.... 비밀입니다.
; 오늘도 두서 없는 포스팅이었습니다. 휘리릭 ~
먼저 제 얘기를 조금 할까요? 저는 아주 운이 좋게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회사를 두번이나 입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회사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첫번째가는 회사가 되었죠. 그 회사는 사실 퇴사한 사람은 다시 입사를 잘 안시켜주는 데거든요. 그런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재입사도 하게되었고 한마디로 들락날락 한 거죠. 2000년도에 나와서 자그마한 벤처회사를 3년 약간 모자라게 다닌 것 빼고, 2008년도에 현재의 직장으로 옮긴 지금도 역시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안에 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소위 남들이 말하는 "좋은 회사"를 16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분에겐 염장을 지르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해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회사들이 "좋은 직장" 이었을까요? 그렇다고도 말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일정에 쫓겨 학대를 하는 듯한 분위기의 프로젝트를 끓임없이 드라이브하는 회사이더라도 내가 속해 있는 그 부서와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서 "좋은 직장" 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주도가 되고 무언가를 성취한다는 느낌을 꾸준히 가질 수 있다면 좋은 직장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성과를 중심으로 직원을 드라이브 하는 회사의 경우 일을 하는 담당자 역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 없이 기계적으로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일정에 쫒기고 힘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더라도 이러한 압력을 잘 완화시켜주고 끓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잘 끌어가는 팀도 있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업무인데도 내분이 일고 사내 정치에 휘말리고 엉망이 되버려서 분위기가 엉망인 팀도 있습니다. 리더의 탓일 수도 있고 속해 있는 팀원 개개인 탓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팀자체의 문제인 거죠.
결국 "좋은 직장"이라는 것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아닌 자신이 속해 있는 팀과 업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몰입 정도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직장, 어떤 이에게는 최악의 직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관심과 몰입을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남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남의 탓을 하고 주어진 일이 힘든 경우 회피하거나 미루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하지만 함께 일하는 리더가, 팀원들이 이러한 부분들을 서로 토닥거려주고 도와줄 수 있다면 가능해지겠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도 느끼게 되구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리더를 만나기도 그런 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기도 힘들 뿐 더라, 본인 스스로도 그런 역활과 협업을 잘 해 나간다는게 쉽지 않죠.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좋은 회사" 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위안삼으면서 회사를 다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3년간 벤처에 있을 때를 생각해보면 결코 그 회사는 "좋은 회사" 는 아니였습니다. 다니는 회사가 작다보니 제 개인 신용도도 함께 떨어지더군요. 그 바람에 신용대출이 불가능해지고 연봉은 연봉대로 줄어들고. 하지만 그때의 업무는 정말 신이 났습니다. 무언가 될 것 같고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생각하고 일을 하고 심지어 일을 만들어서 하고 아침 일어나서 공부도 하고. 만든 걸 들고 영업하러 다녀보기도 하구요. 힘들었지만 자신이 주도가 되고 직접 부딪혀 보는 그 희열은 느낀 신 분만 아실 겁니다. 결국엔 회사는 점점 사정이 안좋아지고 하는 일들이 점점 루틴해지고 결정적으로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저는 다시 고민고민 끝에 원래 다니던 회사에 재입사를 했습니다.
물론 먹고 사는게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면 "최악의 회사, 최악의 직장" 이라도 다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선택과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그래 여기가 최고의 회사이니까..." 라는 생각에 그냥 눌러 앉아 있다면 , 그저 자신이 버닝되고 있고 목표없이 지내고 있으면서도 그저 "좋은 회사" 라는 이유만으로 그 직장에 남아 있는 거라면 스스로를 빨리 되돌아봐야 합니다. 점점 마음과 몸이 다 망가져 버리게 되버리니까요. 저 역시 그랬었죠. 그래서 10년전에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벤처로 옮긴 이유가 여럿 있었지만 당시 너무 버닝 되고 있던 제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점점 회의가 들고 있을 때 기회가 생겨서 조인을 했었죠.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내가 여기서 그동안 다닌 경력을 아까워 하고 "이 회사도 나쁘지 않고 좋은 회사인데" 이런저런 생각에 진정 자신이 선택한 일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타협하면서 지내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러다가 명예퇴직이다 머다 하면서 더욱 큰 상처와 회사와 사회에 대해서 큰 실망을 하게 되는 거죠.
다시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첫번째 회사에 입사에서 1년차부터 8년차때까지가 저에게는 가장 힘들었고 "아 이렇게 일하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저에겐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과 함께 일하던 선배와 후배와 존경하는 리더가 있었으니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미친듯이 자신을 버닝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버리고 있는 거였지만 그 당시 분위기속에서는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 하면서 열심히 일했었죠. 그나마 저 같은 경우는 난 편입니다. 제 스스로의 성취감이 있고 그 일을 하는 순간만큼은 몰입하고 즐겼으니까요.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인지 진정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고 선택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는 매우 괴롭고 힘들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순간엔 늘 희망과 재미있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자유가 있으니까요. 이건 순전히 제 경험에 의해서 나온 얘기라서 동의안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해주고 싶었던 얘기였습니다.
"먹고사는게 걱정된다" 그렇다면 정말 할 수 없겠죠. 꾹 참고 다닐 수 밖에요.
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하다"라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세요.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세요.
그럼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분명 "좋은 회사" 인데 ... "좋은 직장" 일까요? 음.... 비밀입니다.
; 오늘도 두서 없는 포스팅이었습니다. 휘리릭 ~
Morph 하면 "변형"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orph 디바이스 라고 한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구글링을 해보니 노키아에서 나노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궁극의 Morph Device 컨셉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긴 하네요. 하지만 이건 좀 먼 얘기인 것 같구요. 요즘 인기가 한창인 아이폰이 아마 이러한 Morph Device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는 터치스크린 과 홈버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인터페이스(?) 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소프트웨어 적으로 제공하죠. 세상과 연결된 센서는 가속계 센서와 멀티터치스크린, 마이크, 카메라가 전부인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하드웨어이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 녀석은 아주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로 변모합니다.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메타포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죠.
PC는 어떨까요? 사실상 PC는 데스크탑이라는 메타포어와 마우스가 도입된 이래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 디바이스는 현재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착 달라 붙어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UX을 제공해 줍니다. 즉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되는 하드웨어 디바이스인 것이죠. 아이패드 역시 이런 점에서 기존 데스크탑과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직접 가져다 되면서 마우스가 필요없게 된 것이죠. 이러면서 다양한 형태의 메타포어를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하드웨어가 아니라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몰입되어서 사용을 할 수 있게 된것이죠.
그러다보니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해져 있는 도메인에 모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 겁니다. 신문사 , 잡지사 , 게임, 이북, 기업시장, 교육시장, 전자앨범, 인터넷라디오 등등 기존 PC가 들어갈려고 해도 애매했던 시장 틈새로 들어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어떤 사람들은 환호를 또는 어떤 사람들은 깊은 우려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바로 아이폰, 아이패드가 어떤 형태든 받아들일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과 손쉽게 앱과 콘텐츠를 만들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애플의 공로(!) 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흉내낸 디바이스와 플랫폼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나오고 도전을 하겠지만 애플만큼 사용자, 개발자, 콘텐츠 공급자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지 살펴보면 전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없다고" 말이죠. "가능성" 은 있지만 결코 비슷할 수도 뛰어넘기도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단, 이것이 시장의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 용두사미 같고. MS 는 나와봐야 알 것 같구요.
또 애플빠 같은 소리를 하고 있군요. 암튼 빨랑 아이폰 4세대를 사고 싶어요. 아이패드는 당장에 국내 사용자들은 불법자 취급을 받을 판이구요.
잘 아시다시피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는 터치스크린 과 홈버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인터페이스(?) 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소프트웨어 적으로 제공하죠. 세상과 연결된 센서는 가속계 센서와 멀티터치스크린, 마이크, 카메라가 전부인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한 하드웨어이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 녀석은 아주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로 변모합니다.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메타포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죠.
PC는 어떨까요? 사실상 PC는 데스크탑이라는 메타포어와 마우스가 도입된 이래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 디바이스는 현재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착 달라 붙어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UX을 제공해 줍니다. 즉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되는 하드웨어 디바이스인 것이죠. 아이패드 역시 이런 점에서 기존 데스크탑과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직접 가져다 되면서 마우스가 필요없게 된 것이죠. 이러면서 다양한 형태의 메타포어를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하드웨어가 아니라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몰입되어서 사용을 할 수 있게 된것이죠.
그러다보니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해져 있는 도메인에 모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 겁니다. 신문사 , 잡지사 , 게임, 이북, 기업시장, 교육시장, 전자앨범, 인터넷라디오 등등 기존 PC가 들어갈려고 해도 애매했던 시장 틈새로 들어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어떤 사람들은 환호를 또는 어떤 사람들은 깊은 우려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바로 아이폰, 아이패드가 어떤 형태든 받아들일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과 손쉽게 앱과 콘텐츠를 만들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애플의 공로(!) 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흉내낸 디바이스와 플랫폼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나오고 도전을 하겠지만 애플만큼 사용자, 개발자, 콘텐츠 공급자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지 살펴보면 전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없다고" 말이죠. "가능성" 은 있지만 결코 비슷할 수도 뛰어넘기도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단, 이것이 시장의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 용두사미 같고. MS 는 나와봐야 알 것 같구요.
또 애플빠 같은 소리를 하고 있군요. 암튼 빨랑 아이폰 4세대를 사고 싶어요. 아이패드는 당장에 국내 사용자들은 불법자 취급을 받을 판이구요.
오늘 새벽에 4.0 발표가 있었죠.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얘길 하고 있는데 머 저도 한마디쯤 하고 지나갈까 합니다. 비슷비슷한 얘기겠지만. 제가 늘 느끼는 건 "애플은 절대로 만들다 만 걸 릴리즈 하지 않는다" 라는 겁니다. 음 갑자기 어떤 회사의 무슨 플랫폼인가가 생각이 나네요. 오늘 보니 어느새 개발자 베타 버전의 펌웨어를 업하신 분들도 있던데 여튼 베타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잘 돌아간다는 점. 그리고 결코 기능 때문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을 포기 하지 않는다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3GS 와 새로나오는 4세대에서만 4.0 이 동작합니다. 그 이유는 물론 멀티태스킹을 위한 성능 확보와 배터리 수명에 대한 보장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3GS 가 출시되는 시점에 4.0 알파버전은 그 위에서 테스트되고고 최적화 작업을 했겠죠. JailBreak 된 놈들도 멀티태스팅이 되는데 애플에서 진즉에 확인하고 고민하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애플은 철저하게 준비가 될 때까지 버티는 전략을 쓴다는 거죠. 근데 이제 자신이 생긴 겁니다. 4세대 아이폰이 나오면 확실히 OS 4.0 버전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구버전에도 4.0 을 돌리는 사람 분명히 나옵니다. 확신함.)
그외에 iAd 같은 것은 역시 애플만의 스타일로 모바일 광고 시장을 바라보고 멋진 데모를 보여주는데, 이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 사람 낚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앱 만들던 사람들이 이제 광고제작자로도 나설 수 있겠더군요. 얼추 계산해도 하루에 10억번의 노출을 하는 광고 시장이 있는데 게다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데 외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러저러 여러가지 장점을 부각하고 데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애플은 자신들의 콘텐츠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끌어들일까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안드로이드던 윈폰7 이 쉽게 따라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를 제공하는 구글보다는 분명 MS 가 분명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데스크탑에서 웹에서 다시 모바일로 흘러가는 지금 모바일의 원천 기술과 UX 는 분명 구글보다는 MS 가 더 선수죠. 애플이 생각하는 모바일 광고의 모습과 앱스토어의 모습이 고착화되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MS 가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윈폰7의 UX 을 보면 분명 그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근데 당장은 빨리 4세대 아이폰을 가지고 싶어요. 왜 안나오는 건지 .... 아이패드도 사야 하는데.
그외에 iAd 같은 것은 역시 애플만의 스타일로 모바일 광고 시장을 바라보고 멋진 데모를 보여주는데, 이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 사람 낚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에요. 앱 만들던 사람들이 이제 광고제작자로도 나설 수 있겠더군요. 얼추 계산해도 하루에 10억번의 노출을 하는 광고 시장이 있는데 게다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데 외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러저러 여러가지 장점을 부각하고 데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애플은 자신들의 콘텐츠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끌어들일까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안드로이드던 윈폰7 이 쉽게 따라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를 제공하는 구글보다는 분명 MS 가 분명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데스크탑에서 웹에서 다시 모바일로 흘러가는 지금 모바일의 원천 기술과 UX 는 분명 구글보다는 MS 가 더 선수죠. 애플이 생각하는 모바일 광고의 모습과 앱스토어의 모습이 고착화되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MS 가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윈폰7의 UX 을 보면 분명 그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근데 당장은 빨리 4세대 아이폰을 가지고 싶어요. 왜 안나오는 건지 .... 아이패드도 사야 하는데.
몇달에 한번 정도, 심지어 거의 반년에 한번 정도 블로그에 그를 포스팅하고 있는데 전과 달리 에너지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난 2년간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말할 수 없는 여러 어려움들로 여유가 없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짤막짤막한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블로그에 글 쓰는 것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글쎄요. 요즘 참 많은 이슈들과 얘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접하는 얘기들은 IT 와 관련된 것들이 많지요. 특히 아이패드에 대한 얘기는 아이폰 이후에 큰 물결이 되어서 많이 얘기들 되고 있고 저도 한대 가지고 싶더라구요. 아이폰도 가지고 싶고 성능 좋은 안드로이드폰도 가지고 싶고 인텔 i7 CPU가 탑재된 데스크탑도 가지고 싶고 , 이 놈이 맥북이나 맥프로에 탑재되면 이것도 가지고 싶고. 더 크고 시원한 이북도 하나 가지고 싶고. 소니 e북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엔 좀 싫증이 났어요. 소니 이북 스토어에서는 책값도 좀 비싸고 책 구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사긴 했고 도움이 되긴 했는데 킨들을 살걸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하구요. 이번달 말이면 윈도우폰 7 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암튼 모바일, 실시간, 이북, 게임, HTML5, 에 대한 많은 기술적인 화두는 언제부터인가 MS도 아니고 구글도 아니고 애플이 다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툭툭 제품 하나를 던져가면서 봐라~ 이런거 본 적 없지 하면서 말이죠.
MS 가 좀 정신을 차린 것 같긴 한데 구글이 요즘 만들어내는 것들을 보면 짝퉁에다가 만들다 만 것 같은 것만 보이더군요. 사실 구글 검색하고 구글메일 빼고는 써보면서 확 와 닿는게 없더군요. 구글 웨이브에 잠시 꽂혔었는데 느리고 복잡하고 뒤죽박죽이구. 구글버즈는 트위터 짝퉁에 내 이메일에 스윽 들어와서 시끄럽고 집중력 떨어지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바로 꺼버렸답니다. 구글 리더 역시 멋지긴 한데 읽기가 왠지 복잡하고 너무 자바스크립트의 온갖 현란한 기법을 다 쓰다보니 역시 헷갈리기만 하고 사용자가 확 땡겨주는 건 별로 없어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Bloglines 으로 돌아왔어요.
구글의 서비스들을 보면 아무래도 제 주변의 개발자들은 "와~", 그리고 저역시 "멋진데" 하고 말은 하지만 정작 일반 사용자들 여전히 복잡하고 "그래서 머?" 이런 반응입니다. 반면에 애플은 정말 가지고 싶게 하고 IT 관련 사람이 아니어도 가지고 싶은 거, 사용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이폰이든 아이패드이든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1년 이상 앞선 감각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온갖 유사한 모바일 기기들이 나오겠지만 애플처럼 간지나게 만들 수도 없을 거고 그럴 역량이 정말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흉내는 내지만 그 오리지널을 결코 따라갈 수 없는 머 그런 거 있잖아요. 맥 오에스와 윈도우 오에스와 리눅스를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작지만 살살 사람들을 건드려주는 맥 오에스의 사용자 경험은 그렇게 쉽게 흉내 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흉내 낼 수 있겠지만 여전히 그 갭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애플은 아주 예전 부터 매우 훌륭한 하드웨어를 만들던 회사라는 겁니다.더욱 재밌는 것은 소프트웨어, 플랫폼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직접 자신들이 처음부터 한 것은 없습니다. Mach, BSD, Postscript , Obj-c, OpenGL 등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들은 다 오픈소스 내지는 많이 알려진 것들을 가져다가 기가막힌 UX 로 승화시킨 것이죠. 실제 맥오에스 커널인 Darwin OS 는 오픈소스랍니다. 거기에 잘 알다시피 컨텐츠까기 결합해서 멋진 자신들만의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낸 거죠. 이런 측면에서 15년 이상(넥스트스텝이 나왔을 때 기준임) 일관되게 하나하나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고 제품을 만들어 내는 회사는 없다고 봅니다. 유일한 경쟁자는 아마 MS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MS 는 엄밀히 따져보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시작한 회사죠. 그래도 들여다보면 MS 가 만들어내는 하드웨어가 나쁘단 생각이 들진 않아요. 애플 얘기만 나오면 제가 좀 흥분해서 말이 길어지네요. 죄송
암튼 요즘엔 Social 이라는 것이 핫이슈인 것 같아요. social network service, social game, social compnay , social 어쩌구 저쩌구.. 트위터, 페이스 북 덕분에 더욱 핫 이슈가 되고 스마트폰 덕분에 더욱더 큰 붐이 일어나고 있고. 저 역시 블로그 보다는 트위터에 폭 빠져서 비록 많은 글을 올리지는 않지만 늘 남의 글들을 훔쳐보고 있지요. 근데 이 SNS 을 보다보면 아 구글이 좀 당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글은 가능하면 고도화된 인프라와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자동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런 측면의 많은 연구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SNS 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collective intelligence 기반의 서비스라는 거죠. 사람들이 집단으로 만들어내는 정보를 기반으로 그것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나오고 관심들을 가지게 되는데 구글의 근본적인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크롤링 해서, 분석해서 , 그 결과를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 물론 그 interval 이 매우 좁아지긴 했지만 그 근본적인 처리 방식은 Batch Processing 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Real-time 이 핫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인지 들여다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더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큰 성장은 이런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야후! 가 FourSquare 라는 회사를 인수할 거라는 뉴스가 뜨던데 이런 면에서 보면 구글이 왜 버즈를 만들어 서둘러 릴리즈를 했는지 알만합니다. 이러한 서비스 측면에서는 분명 후발 주자라는 거죠. 시간이 흐르면 구글이 이 분야에서도 1등이 될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4억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죠?
이 모든 얘기들이 최근 1-2년 간 벌어진 일들입니다. 내년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변화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변화에 앞서가지고 못하고 그렇다고 변화의 그 중간에 서서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앞서간 사람들 얘기만 뒷북으로 얘기하고 있는 (바로 저 같은 사람들) 게 바로 현실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다시 미국의 많은 벤쳐들이 도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늘 입맛만 다시는 게 아닐까 ... 늘 그랫듯이 말이죠.
아 그러고 보니 3D TV 는 우리나라의 삼성, LG 가 앞서가는 군요. 근데 3D 정말 좋아요? 아직은 눈이 아프던데 말이죠. 안경을 USB 케이블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모습을 보니 이거 머하나 싶기도 하던데 ... 그냥 맨눈으로 3D 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또 확 달라지겠죠.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하루종일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리 안하고 주저리주저리...
오랜만에 수다를 떨어봤네요.
하루 방문자가 7-8명인 이 블로그에 말이죠. ^^
글쎄요. 요즘 참 많은 이슈들과 얘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접하는 얘기들은 IT 와 관련된 것들이 많지요. 특히 아이패드에 대한 얘기는 아이폰 이후에 큰 물결이 되어서 많이 얘기들 되고 있고 저도 한대 가지고 싶더라구요. 아이폰도 가지고 싶고 성능 좋은 안드로이드폰도 가지고 싶고 인텔 i7 CPU가 탑재된 데스크탑도 가지고 싶고 , 이 놈이 맥북이나 맥프로에 탑재되면 이것도 가지고 싶고. 더 크고 시원한 이북도 하나 가지고 싶고. 소니 e북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엔 좀 싫증이 났어요. 소니 이북 스토어에서는 책값도 좀 비싸고 책 구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사긴 했고 도움이 되긴 했는데 킨들을 살걸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하구요. 이번달 말이면 윈도우폰 7 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암튼 모바일, 실시간, 이북, 게임, HTML5, 에 대한 많은 기술적인 화두는 언제부터인가 MS도 아니고 구글도 아니고 애플이 다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툭툭 제품 하나를 던져가면서 봐라~ 이런거 본 적 없지 하면서 말이죠.
MS 가 좀 정신을 차린 것 같긴 한데 구글이 요즘 만들어내는 것들을 보면 짝퉁에다가 만들다 만 것 같은 것만 보이더군요. 사실 구글 검색하고 구글메일 빼고는 써보면서 확 와 닿는게 없더군요. 구글 웨이브에 잠시 꽂혔었는데 느리고 복잡하고 뒤죽박죽이구. 구글버즈는 트위터 짝퉁에 내 이메일에 스윽 들어와서 시끄럽고 집중력 떨어지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바로 꺼버렸답니다. 구글 리더 역시 멋지긴 한데 읽기가 왠지 복잡하고 너무 자바스크립트의 온갖 현란한 기법을 다 쓰다보니 역시 헷갈리기만 하고 사용자가 확 땡겨주는 건 별로 없어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Bloglines 으로 돌아왔어요.
구글의 서비스들을 보면 아무래도 제 주변의 개발자들은 "와~", 그리고 저역시 "멋진데" 하고 말은 하지만 정작 일반 사용자들 여전히 복잡하고 "그래서 머?" 이런 반응입니다. 반면에 애플은 정말 가지고 싶게 하고 IT 관련 사람이 아니어도 가지고 싶은 거, 사용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이폰이든 아이패드이든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1년 이상 앞선 감각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온갖 유사한 모바일 기기들이 나오겠지만 애플처럼 간지나게 만들 수도 없을 거고 그럴 역량이 정말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흉내는 내지만 그 오리지널을 결코 따라갈 수 없는 머 그런 거 있잖아요. 맥 오에스와 윈도우 오에스와 리눅스를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작지만 살살 사람들을 건드려주는 맥 오에스의 사용자 경험은 그렇게 쉽게 흉내 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흉내 낼 수 있겠지만 여전히 그 갭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애플은 아주 예전 부터 매우 훌륭한 하드웨어를 만들던 회사라는 겁니다.더욱 재밌는 것은 소프트웨어, 플랫폼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직접 자신들이 처음부터 한 것은 없습니다. Mach, BSD, Postscript , Obj-c, OpenGL 등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들은 다 오픈소스 내지는 많이 알려진 것들을 가져다가 기가막힌 UX 로 승화시킨 것이죠. 실제 맥오에스 커널인 Darwin OS 는 오픈소스랍니다. 거기에 잘 알다시피 컨텐츠까기 결합해서 멋진 자신들만의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낸 거죠. 이런 측면에서 15년 이상(넥스트스텝이 나왔을 때 기준임) 일관되게 하나하나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고 제품을 만들어 내는 회사는 없다고 봅니다. 유일한 경쟁자는 아마 MS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MS 는 엄밀히 따져보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시작한 회사죠. 그래도 들여다보면 MS 가 만들어내는 하드웨어가 나쁘단 생각이 들진 않아요. 애플 얘기만 나오면 제가 좀 흥분해서 말이 길어지네요. 죄송
암튼 요즘엔 Social 이라는 것이 핫이슈인 것 같아요. social network service, social game, social compnay , social 어쩌구 저쩌구.. 트위터, 페이스 북 덕분에 더욱 핫 이슈가 되고 스마트폰 덕분에 더욱더 큰 붐이 일어나고 있고. 저 역시 블로그 보다는 트위터에 폭 빠져서 비록 많은 글을 올리지는 않지만 늘 남의 글들을 훔쳐보고 있지요. 근데 이 SNS 을 보다보면 아 구글이 좀 당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글은 가능하면 고도화된 인프라와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자동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런 측면의 많은 연구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SNS 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collective intelligence 기반의 서비스라는 거죠. 사람들이 집단으로 만들어내는 정보를 기반으로 그것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나오고 관심들을 가지게 되는데 구글의 근본적인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크롤링 해서, 분석해서 , 그 결과를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 물론 그 interval 이 매우 좁아지긴 했지만 그 근본적인 처리 방식은 Batch Processing 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Real-time 이 핫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인지 들여다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더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큰 성장은 이런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야후! 가 FourSquare 라는 회사를 인수할 거라는 뉴스가 뜨던데 이런 면에서 보면 구글이 왜 버즈를 만들어 서둘러 릴리즈를 했는지 알만합니다. 이러한 서비스 측면에서는 분명 후발 주자라는 거죠. 시간이 흐르면 구글이 이 분야에서도 1등이 될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4억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죠?
이 모든 얘기들이 최근 1-2년 간 벌어진 일들입니다. 내년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변화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변화에 앞서가지고 못하고 그렇다고 변화의 그 중간에 서서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앞서간 사람들 얘기만 뒷북으로 얘기하고 있는 (바로 저 같은 사람들) 게 바로 현실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다시 미국의 많은 벤쳐들이 도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늘 입맛만 다시는 게 아닐까 ... 늘 그랫듯이 말이죠.
아 그러고 보니 3D TV 는 우리나라의 삼성, LG 가 앞서가는 군요. 근데 3D 정말 좋아요? 아직은 눈이 아프던데 말이죠. 안경을 USB 케이블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모습을 보니 이거 머하나 싶기도 하던데 ... 그냥 맨눈으로 3D 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또 확 달라지겠죠.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하루종일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리 안하고 주저리주저리...
오랜만에 수다를 떨어봤네요.
하루 방문자가 7-8명인 이 블로그에 말이죠. ^^
Apache Hadoop의 저변이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클라우딩 컴퓨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국내의 클라우딩 컴퓨팅이라는 것이 서버, 스토리지 Virtualization 에 보다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Hadoop 의 국내에서의 활용 예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가장 잘 사용하고 있을 것이고 글쎄요 국내의 다른 기업에서는 실제 실무에 바로 적용하기 위해서 Hadoop 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 예는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학계쪽에서 알고리즘이나 컴퓨팅과 관련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논문들도 하나둘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Hadoop 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서 정리를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간단히 마인드맵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Hadoop 기반의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고 차후에 업데이트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구글검색을 통해서 찾아보세요.
아무튼 Hadoop 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서 정리를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간단히 마인드맵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Hadoop 기반의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고 차후에 업데이트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구글검색을 통해서 찾아보세요.
류한석의 피플웨어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왜 갑자기 이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지만 글 중에 인용된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을 때 - 바보의 벽" 이라는 글을 읽다가 떠오르는 일이 있어서요
중학교때 3학년에 올라갔을 때 무척이나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제가 사춘기를 겪고 있으면서 더 내성적이 되면 어떻하나 걱정이 되었는지 어머니께서 담임 선생님께 저의 성격을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의논하셨던 것 같습니다. 당신 미술과목을 맡고 계셨고 틈틈히 조각를 하시면서 작품활동을 하시던 담임 선생님은 어느날 나를 부르시더니 당신이 일주일 마다 하나의 주제를 줄테니 원고지 10매 정도로 글짓기를 해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때는 무지 귀찮았지만 묵묵히 선생님의 또다른 숙제라고 생각하고 1학기 내내 그렇게 글짓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선 저에게 엄청한 특별대우를 나한테 해주신 거죠.
선생님이 주신 여러 주제들이 있지만 지금 기억나는 주제 중 하나는 "상처" 입니다. 그때 내가 쓴 글 하나하나는 다 기억나진 않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상처라는 것은 의사가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약이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몸 스스로 이겨내어야만 고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당시 선생님은 이 글을 읽어보시고 아주 잘 쓴 글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 칭찬이 얼마나 좋았던지 지겨워하지 않고 글짓기 숙제를 열심히 했고 글쓰는 재미를 알게 된거죠. 당시 내가 글을 아주 잘썼다고 자랑할려는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일로 인해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삼년내내 일기를 쓰게 된 동기가 되기도 했고, 믿기 힘들겠지만 끄적끄적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지금 내 모습을 아시는 분은 상상이나 하실런지) 다시 말하면 내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왜 글을 쓰는 것이 즐거운 지 등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동기를 부여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걸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한기 내내 꾸준히 글을 쓰도록 챙겨주셨죠. 아이러니하게도 고등학교 1,2학년 담임이 국어선생님이셨지만 결코 나에게 이런 재미와 흥미를 알게 해주시지는 못하셨죠.
이 글을 쓰다보니 문득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글짓기 숙제를 해갔는데 저는 "참새" 라는 제목으로 동시를 썼는데. 기억나는 구절은 참새는 짹짹 우는 것이 아니라 참새는 즐겁게 짹짹 웃고 즐겁게 노래하고 있다 라는 구절인데 그 글을 보신 담임 선생님의 첫마디는 "누가 대신 써줬니?" 였습니다. 그 말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질문은 내가 쓴 동시가 잘 쓰여졌다는 걸 의미하는 동시에 너가 썻을리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였죠. 칭찬받기는 커녕 되려 혼난거니까요. 물론 그 이후 나는 글짓기 숙제를 제대로 해갔을리가 없죠. 당시 담임 선생님은 특별히 학교에서 과학을 담당하시던 분이셨는데 매우 젊고 의욕넘치고 똑똑하기로 학부모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시던 분이셨고 최근 교장을 거쳐 퇴임하셨다는 얘기를 동창들로부터 건너들었습니다. 하지만 난 그 분을 어린아이의 맘을 전혀 헤아리지 않은 못된 어른, 선생님으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주는 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가장 최선이라고 믿는 방식,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편협된 삶의 방식에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상처주고 윽박지르고 화낸 못된 어른, 편협된 아버지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네요.
여전히 아이들이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모, 멘토로써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일요일 아침 몇몇 글을 읽다가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중학교때 3학년에 올라갔을 때 무척이나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제가 사춘기를 겪고 있으면서 더 내성적이 되면 어떻하나 걱정이 되었는지 어머니께서 담임 선생님께 저의 성격을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의논하셨던 것 같습니다. 당신 미술과목을 맡고 계셨고 틈틈히 조각를 하시면서 작품활동을 하시던 담임 선생님은 어느날 나를 부르시더니 당신이 일주일 마다 하나의 주제를 줄테니 원고지 10매 정도로 글짓기를 해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때는 무지 귀찮았지만 묵묵히 선생님의 또다른 숙제라고 생각하고 1학기 내내 그렇게 글짓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선 저에게 엄청한 특별대우를 나한테 해주신 거죠.
선생님이 주신 여러 주제들이 있지만 지금 기억나는 주제 중 하나는 "상처" 입니다. 그때 내가 쓴 글 하나하나는 다 기억나진 않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상처라는 것은 의사가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약이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몸 스스로 이겨내어야만 고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당시 선생님은 이 글을 읽어보시고 아주 잘 쓴 글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 칭찬이 얼마나 좋았던지 지겨워하지 않고 글짓기 숙제를 열심히 했고 글쓰는 재미를 알게 된거죠. 당시 내가 글을 아주 잘썼다고 자랑할려는 것도 아니고 다만 그 일로 인해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삼년내내 일기를 쓰게 된 동기가 되기도 했고, 믿기 힘들겠지만 끄적끄적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지금 내 모습을 아시는 분은 상상이나 하실런지) 다시 말하면 내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왜 글을 쓰는 것이 즐거운 지 등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동기를 부여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걸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한기 내내 꾸준히 글을 쓰도록 챙겨주셨죠. 아이러니하게도 고등학교 1,2학년 담임이 국어선생님이셨지만 결코 나에게 이런 재미와 흥미를 알게 해주시지는 못하셨죠.
이 글을 쓰다보니 문득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글짓기 숙제를 해갔는데 저는 "참새" 라는 제목으로 동시를 썼는데. 기억나는 구절은 참새는 짹짹 우는 것이 아니라 참새는 즐겁게 짹짹 웃고 즐겁게 노래하고 있다 라는 구절인데 그 글을 보신 담임 선생님의 첫마디는 "누가 대신 써줬니?" 였습니다. 그 말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질문은 내가 쓴 동시가 잘 쓰여졌다는 걸 의미하는 동시에 너가 썻을리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였죠. 칭찬받기는 커녕 되려 혼난거니까요. 물론 그 이후 나는 글짓기 숙제를 제대로 해갔을리가 없죠. 당시 담임 선생님은 특별히 학교에서 과학을 담당하시던 분이셨는데 매우 젊고 의욕넘치고 똑똑하기로 학부모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시던 분이셨고 최근 교장을 거쳐 퇴임하셨다는 얘기를 동창들로부터 건너들었습니다. 하지만 난 그 분을 어린아이의 맘을 전혀 헤아리지 않은 못된 어른, 선생님으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주는 말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가장 최선이라고 믿는 방식,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편협된 삶의 방식에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상처주고 윽박지르고 화낸 못된 어른, 편협된 아버지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네요.
여전히 아이들이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모, 멘토로써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일요일 아침 몇몇 글을 읽다가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Finding proper questions is more important than data set itself.
Hadoop 의 Echosystem , 사이트에 가보면 Hadoop의 주요 서브프로젝트로 각자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Hive, Sqoop, HadoopDB, Cascasde, X-RIME, Neptune 등 Hadoop 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프로젝트들이 문서작업들이 미흡해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도 힘들고 실제 적용할 만한데가 많지도 않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암튼 Hadoop 이 세상의 중심이 믿는 이들이 늘어나고는 있는 것 같다.
뜬금없는 포스팅이긴 한데 ...
예일대학에서 HadoopDB 라는 논문과 오픈소스로 공개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옆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db.cs.yale.edu/hadoopdb/hadoopdb.html
MapReduce Framework 을 task coordinator 와 network communication layer 로 사용하고 각각 datanode에 MySQL 또는 PostgreSQL 을 설치, JDBC 을 이해할 수 있도록 InputStream 을 수정해서 마치DBMS 를 HDFS의 data source 처럼 인식토록 해서 구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Hive 의 확장해서 SQL Planner 라는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TaskTracker 란 녀석한테 JDBC을 가르켜서 각 데이터노드에 설치된 DBMS 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기존의 Hadoop Framework 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확장되었기 때문에 동시에 운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Join 같은 structured data에 걸맞는 operation 에는 DBMS가 아무래도 빠르니까 이점이 있을 것 같구요. 여튼 재밌는 응용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alpha 수준이라서 당분간 지켜봐야 겠고, 아무튼 Hadoop 이 뜨거운 감자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응용이 나오는 걸 보니까요.
예일대학에서 HadoopDB 라는 논문과 오픈소스로 공개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옆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db.cs.yale.edu/hadoopdb/hadoopdb.html
MapReduce Framework 을 task coordinator 와 network communication layer 로 사용하고 각각 datanode에 MySQL 또는 PostgreSQL 을 설치, JDBC 을 이해할 수 있도록 InputStream 을 수정해서 마치DBMS 를 HDFS의 data source 처럼 인식토록 해서 구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Hive 의 확장해서 SQL Planner 라는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TaskTracker 란 녀석한테 JDBC을 가르켜서 각 데이터노드에 설치된 DBMS 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기존의 Hadoop Framework 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확장되었기 때문에 동시에 운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Join 같은 structured data에 걸맞는 operation 에는 DBMS가 아무래도 빠르니까 이점이 있을 것 같구요. 여튼 재밌는 응용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alpha 수준이라서 당분간 지켜봐야 겠고, 아무튼 Hadoop 이 뜨거운 감자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응용이 나오는 걸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