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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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이사를 했습니다. 몇몇분이 어디로 이사를 가시냐고 궁금해 하시지만 같은 아파트에서 다른동으로 이사를 하는 거랍니다. 307동에서 303동으로 이사를 한다는... 그래서 음 머 크게 바뀌는 것은 없답니다. 다만, 집에 와보니 용케 집사람이 챙겨주어서 VDSL은 되는군요. 그래서 급한데로 인터넷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방은 흠 한마디로 폭탄맞은 형태입니다. 제대로 정리를 할려면 한달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더이상 보지않고 있는 수십권의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는 창고로 다 옮겨놓을 생각입니다. 버릴까말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고등학교때 사놓은 헤비메탈위주의 빼~액~판 200여장은 모두 버렸습니다. 진한 추억이 있던 것인데 턴테이블이 있던 전축을 버리면서 같이 없애버렸습니다. 흑흑... 단, 한가지 좋은 것은 6년만에 제 방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좁긴 하지만 둘째 낳고 없어져버린 제방이 다시 생겨서 일단 매우 좋습니다. 안방에서 컴하느라 집사람이 컴의 팬소리에 짜증내곤 했는데 이제 그럴 염려는 없어졌네요. 감기는 좀 나아졌는데 목이 여전히 깔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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