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일일날 내리는 함박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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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축구경기를 보면서 언뜻언뜻 보이는 눈발을 보면서 서울에는 눈이 제법 내리는 구나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이곳까지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함박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순식간에 어둔 밤을 비추이는 가로등 사이로 하얀 눈꽃들이 반짝이면서 아파트 주위를 하얗게 만들어 놓았네요. 속 마음은 눈을 맞으면서 저 아래 탄천까지 혼자서 걸어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눈으로 덮여진 자동차의 눈을 서둘러 치우고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서는 종종 걸음으로 다시 집에 들어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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