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능력이 상실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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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능력이 상실되었다는 것을 느꼈을 때, 어쩌면 다소 덜 집착하게 되었을 때 제일 먼저 한 행동은 88년부터 보던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라는 잡지의 정기구독을 끓은 것입니다. 나에게는 상당히 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4년전부터 매년12월이 되어 1년 정기구독기간이 끝나고 다시 정기구독을 하라는 메일이 도착하면 다시 정기구독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고 결국 작년을 끝으로 정기구독을 하지 않게되었지요. 물론 여전히 회사 자료실을 이용해서 보고는 있지만 나에게는 적지않은 고민거리였고 어떤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저는 책이나 잡지를 통해서, 특히 어느정도 정제되어 정리된 잡지가 가장 좋은 정보 습득 수단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에 이러한 잡지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침이 심하고 소유자들도 자주 바뀌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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