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에 해당되는 글 78건

  1. 2007.01.07 베니스 프로젝트(The Venice Project) 스크린샷 모음
  2. 2007.01.04 레일즈(Rails)로 만든 국내의 UCC 사이트 - Wellee 2
  3. 2006.12.26 MIT에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을 연구하는 센터가 생겼군요.
  4. 2006.11.28 로컬라이즈 웹2.0 - 한글화된 웹2.0 서비스는 필연이다. 2
  5. 2006.11.01 SocialPoint = SocialText + SharePoint 2
  6. 2006.10.31 십자가형 MP3 Cool!
  7. 2006.10.28 헷갈리는 웹2.0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면... 2
  8. 2006.10.08 Enterprise 2.0 에 대해서
  9. 2006.09.13 애플의 Showtime : iTune 7.0 그리고 iTV 등 1
  10. 2006.08.23 구글이 Writely 베타서비스를 다시 시작했군요 3

베니스 프로젝트(The Venice Project) 스크린샷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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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프로젝트에 대한 차니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설치를 해서 실행을 해보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임팩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최근의 유투브, 판도라TV등등의 UCC 동영상의 공유라는 관점이 아니라 IPTV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재미있는 일들이 앞으로 많이 벌어질 것 같네요. 스카이프(Skype)와 마찬가지로 P2P기반의 네트워킹, XUL을 이용하는 인터페이스는 사실상 기술적인 부분이고 실제 TV을 보는 사용자관점에서는 그렇게 중요할 것 같지 않지만 제 생각에는 향후 HD급 화질의 동영상 컨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내장하고 있다는 측면, XUL 기반이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리눅스, 윈도우 기반의 PC, 셋톱, PDA 등등)에 내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식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DRM등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별다른 코멘트를 할 수 없지만 차차 이러한 내용들도 알려지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차니님의 글에서 언급되었듯이 채널이 늘어났을 경우에 채널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UI측면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으니 한번 아래 스크린샷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클릭을 하시면 좀더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직은 화질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고 채널은 많이 부족합니다.

메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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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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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설정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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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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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채널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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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플러그인을 실행한 화면(시계,평가,RSS Reader, 채팅(Jabber와 구글채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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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즈(Rails)로 만든 국내의 UCC 사이트 - We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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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olalog 이후에 레일즈를 기반으로 하는 Wellee(http://wellee.com) 사이트가 오픈되었군요. 이노크레이지(주)라는 1인기업의 superkdk 라는 분이 만드신 사이트입니다. 한마디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분의 열정과 에너지가 부러운한편  더불어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레일즈(Rails) 라는 웹 프레임워크에 늘 관심이 많았었는데 어떤분이 국내에 가장 먼저 그럴싸한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olalog 보다는 개인적으로 Wellee가 맘에 듭니다. 웹2.0 스럽게 다음의 오픈API를 쓴것도 그렇고 국내UCC(동영상) 에 대한 메타사이트로써 의미도 있네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메쉬업 사이트들은 계속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2007년은 국내에도 예외없이 이러한 메쉬업사이트와 레일즈와 같은 웹2.0 스러운  웹 프레임워크의 도입이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superkdk, 이분의 개인적인 역량도 대단하지만 한 사람이 이러한 사이트를 개발, 구축을  가능케 하는 레일즈 웹 프레임워크의 잠재력없이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 2007년 기대해볼만합니다. 작년에는 소문만 무성하고 외국의 사례만을 놓고 얘기하던 웹2.0 이라면 올해는 여러 서비스들이 국내에도 하나하나 등장할 것이 확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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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에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을 연구하는 센터가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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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MIT에 Center for Collective Intelligence 라는 연구 센터가 발족을 하고 해당 웹사이트등이 만들어져 있네요.

기본적인 연구 주제(basic research question)는 다음과 같습니다.

"How can people and computers be connected so that—collectively—they act more intelligently than any individuals, groups, or computers have ever done before?"

집단지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위키피디아의 페이지와 함께 CCI 사이트 역시 참고를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핸드북 사이트소셜텍스트에 구축을 했군요.

학문적으로 Emerging 과학과 더불어 집단지성에 대해서는 십수년간의 연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최근 구글과 위키피디와 같은 사람들의 지식과  컴퓨터 , 인터넷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통해서 이러한 학문적인 활동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땐 정말 공부만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리도 모르는 것이 많으니 말입니다. 평상시에  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배경 지식들에 대해서 궁금하게 되면 더더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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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라이즈 웹2.0 - 한글화된 웹2.0 서비스는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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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마가린이 핫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마가린에 대한 제 의견은 한마디로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가린에 국한되어서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왜 국내에서 다음의 카페가 그리 인기가 있고, 싸이월드가 인기가 있고, 네이버의 지식검색이 인기가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건 순전히 "한글"이 잘 지원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포털이 싫다고 하든 말든 네이버 검색 한번 안해본 분들 없을 것이고 솔직히 그 덕을 보지 않은 분들 없을 것입니다. 그게 사용자들이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든 그렇지않았든 그건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경쟁우위이고, 이러한 점은 싸이월드나 다음의 카페역시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웹2.0에 대한 이슈가 많고 관련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면서 그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웹 비지니스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한글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이러한 점은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뿐만아니라 모든 비지니스 케이스에서 발견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90년대 말 인터넷 정보의 80%가 영어로 되어 있었지만 2002년말 경에는 그 비율이 50%미만으로 줄었고, 2005년에는 인터넷 사용자의 2/3가 비영어권 사용자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로컬라이즈가 되어 한국판이든 한국형이든 (즉 무엇이라 부르든간에) 이러한 서비스들은 계속적으로 한글화되어 소개될 것입니다.

즉, 테터툴즈, 올블라그, 한RSS, 뉴스2.0 그리고 최근의 마가린은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한글화된 웹2.0 툴이며 서비스인 것입니다. 어쩌면 국내 후발업체들 중에는 속으로 한발 늦었다고 생각하고 "아차" 하는 곳도 있을 것이고 더 잘 할수 있을 것이라 믿고 개발을 하고 있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포털이나 주요 인터넷몰등을 중심으로 더 많은 오픈API들이 발표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웹서비스기반의 매쉬업사이트들도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은 국내에서의 웹2.0은 충분히 무르익은 상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기회가 많을 수도 있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나 할까요.



한가지 주목할 점은 국내 IT투자회사, 인터넷포털업체, 게임업체들이 웹2.0 비지니스 있어서는 왠지 전면으로 나서지 않고 측면지원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때를 기다리는 것인지 또 다른 파이를 만들 생각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다 돈벌려고 하는 것이니 결국에는 어떤 시점이 되면 만나리라 생각됩니다. 야후나 구글이 맘에 드는 웹2.0 업체를 덜컥 사버리는 것 처럼 할 수도 있고, 초기에 조금씩 돈을 대고 날로 먹는 방법도 있을 것이구요. 의외로 웹2.0을 시작하는데는 큰 돈이 들지 않는 것 같더군요. ^^

덧붙이자면 다들아시는 내용이지만 비단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같은 곳에서는 더욱 카피사이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중국정부의 비호아래서 말이죠. 더더군다나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중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금칙어 필터나 검색결과를 조정해주기까지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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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Point = SocialText + Share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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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Wiki을 만들어서 많은 호응을 얻은 SocialText사가 SharePoint 2007을 기반으로 하는 위키시스템을 통합해서 SocailPoint 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SharePoint 2007에는 위키와 블로그가 포함될 것이라는 점때문에 향후 기업형 협업시스템으로써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SharePoint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오픈소스의 대표적인 도구인 Wik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협업시스템인 SharePoint의 결합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향후 기업시장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보다 개방된 전략도 보기 좋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플랫폼을(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기반으로 확장되어가는 오픈소스의 행보 역시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블로그역시 오픈소스진영에서 발달되어 SharePoint 2007에 탑재된 것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마이크소프트가 SocialText와 같은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마이크로소프트만의 플랫폼만을 고집하는 기업형 솔루션이 아닌 시장에서 좋은 평판과 호응을 얻고 있는 솔루션들과의 결합형태 및 전략을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웹2.0 시대에 걸맞는 대응 전략이고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늘 먼저 시작하지 않지만 결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자세!!)

제가 아래 태그를 붙여놓았듯이 전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이 어울릴때 진정 Emergent Strurecture를 뒷받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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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형 MP3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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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크리스쳔들에게는 설득력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찬송책에 있는 모든 곡을 미리 넣어서 판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가사도 보이면 금상첨화!!) 교인은 아니지만 저도 하나 갖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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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웹2.0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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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이 IT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름의 웹2.0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이를 기준으로 IT산업을 재단(?) 하려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지난 번에 참가했던 바캠프에서도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의외로 이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관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제가 생각하는 바를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웹2.0에서 말하고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 , 소셜네트워크, 태그, 롱테일, 매쉬업, 참여, 공유, 분배니 하는 이러한 키워드들은 바로 프로슈머(Prosumer = Producer + Consumer) 라는 단어하나로 압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읽고 나서 저는 그의 진정한 통찰을 느낄 수 있었고, IT 산업, 인터넷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웹2.0이라는 트랜드는 바로 프로슈머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커다란 사회적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논의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전형적인 포지티브 피드백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한 일반인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이를 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하고 또다시 기술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지금과 같은 웹2.0 현상, 전문가못지 않은 일반인들의 참여, 자연도태에 의한 양질의 컨텐츠 확보, UCC 등등등. 결국 이러한 모든 기술과 현상은 프로슈머들을 양산하게된 원인과 결과가 된 것입니다. 이를 인터넷산업, IT산업에서는 웹2.0 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간 웹2.0을 정의하기 위해서 온갖 용어와 사례들을 설명하고 특히 구글이 그 중심에서 웹2.0을 대표하는 듯이 말들하고 있는 것에 내심 저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바로 이러한 점을 "지식사회,프로슈머"라는 말 한마디로 표현한 앨빈토플러와 그의 통찰력을 저는 지지합니다.

그는 이러한 프로슈머의 활동은 인터넷세대들이 생각하는 IT분야에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고, 지식사회로 가게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네트워크의 발달이 이러한 현상을 촉발시킨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시대 상황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은 그 시대에 가장 성공적인 기업들에 의해서 주도되고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웹2.0에 대한 온갖 정의와 사례들의 면면을 보면 역시 최근의 성공적인 기업의 모토나 비지니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되고 왠지 들어맞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글과 애플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둘다 웹2.0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하는데 저는 돈늘 많이 번 성공한 현시대의 대표적인 기업이다라는 점이외에는 공통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더군요. 하지만 이 두 회사를 모두 웹2.0의 대표적인 회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더욱 닮은 점이 많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웹2.0 책들이 전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정의와 기업사례는 분명 참고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지만 그저 나열식으로 전개되어 있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는 분명 지식사회로 가게되면서 발생하는 현상과 그 원인과 비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10년후쯤에 이 책을 꼭 다시 봐야 하겠다는 생각도 그래서 들더군요. (어렸을 때 보았던 제3의 물결, 권력이동 이라는 책들이 저에게 확 와닿지 않았던 것은 당시 저의 지적역량이 그의 글을 이해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난주 토요일날 참석했던 바캠프서울의 참석자들이야말로 진정한 프로슈머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직접적인 저술작업을 하시는 작가나, CEO,컨설턴트로써 참석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자신이 다니는 직장에서의 업무와는 별도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양한 지식의 결합이 새로운 산업(즉, 돈을 만들어내는)을 창출하게 되는 세상에서 이러한 활동을 자연스럽게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야말로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음. 어쩔 수 없이 이 대목에서 구글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웹2.0에 대한 얘길 할려다가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 얘기를 더 많이 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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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prise 2.0 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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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Web 2.0이 등장하고 나서부터 여기저기 2.0을 붙이고 있기 때문에 이건 또 머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Enterprise 2.0 또는 Enterprise Web 2.0은 기업내에서 Web 2.0의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지식근로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자 하는 움직임입니다. 자칫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마케팅 용어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흥미롭고 앞으로 기업내 협업과 지식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소개되는 Best Practice는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HBS) 의 Andrew McAfee 교수에 의해서 소개된 Dresdner Kleinwort Wasserstein 라고 하는 투자은행 (직원 6000명, 월드와이드 회사)의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SocialText라고 하는 위키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협업과 지식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이를 활용한 케이스가 매우 유명해졌지요. 덕분에 SocialText 사도 Enterprise 2.0 관련 컨퍼런스에 꾸준히 초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겠지만 SocialText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위키시스템과 달리 기업의 환경에 맞게 이메일과 연계되어 있고 각 위키페이지에 대한 접근권한설정 등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를 보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은 기업내에 블로그나 위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지식관리나 협업환경을 갖추고자 할 때 실수하거나 간과하기 쉬운 점은 인트라넷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오픈되어 있는 인터넷의 블로그와 위키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함으로써 인터넷에서 보여지고 있는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Enterprise 2.0 관련한 글 들 중에서 Web 2.0 기술을 도입할 경우에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Jerry Bowles 가 포스팅한 Top 10 Management Fears About Enterprise Web 2.0 이라는 글은 기업내에서 블로그나 위키와 같은 "Writable Intranet" 을 도입했을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각 고려할 사항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이 무엇인지는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음...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하는 질문도 있네요.

기술적인 장벽

- 방화벽내에 있는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인가?
- 기업내 정보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권한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 불만있는 직원이나 관리자에 의해서 악의적으로 정보가 변경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 후에 효과적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적절히 태깅이 되어있는지를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 것인가?
- 이러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어떠한 종류의 교육이 필요한가?

문화적인 장벽

- 개개인들이 말하고 공유하고 있는 것들이 회사정책에 확실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어떻게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인가?
- 너무 느슨하게 관리되는 입력정보(loosely supervised input)를 저장하고 공유하는데 있어서 법적인 위험은 무엇인가?
-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놀고 있는지(?)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를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 너무나도 많은 비구조적인 정보(unstructured information)들을 모으고 퍼뜨리는 것(수집 & 배포)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이러한 기술에 투자한 비용만큼 제대로 이익을 얻고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정의


그러면 이제 Enterprise 2.0에 대해서 어떻게들 정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아래에 두개의 정의가 있습니다만, 저는 Andrew McAfee 교수의 정의한 내용이 더 맘에 듭니다.

일단 제가 정의한 것도 아니니까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몇가지 단어들이 영어사전 그대로 해석하기에는 좀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설명을 달아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Andrew McAfee 교수가 정의한 Enterprise 2.0에 대한 정의입니다.

Enterprise 2.0 is the use of emergent social software platforms within companies, or between companies and their partners or customers.

Social software enables people to rendezvous, connect or collaborate through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and to form online communities. (Wikipedia's definition).

Platforms are digital environments in which contributions and interactions are globally visible and persistent over time.

Emergent means that the software is freeform, and that it contans mechanisms to let the patterns and structure inherent in people's interactions become visible over time.

Freeform means that the software is most or all of the following:

* Optional
* Free of up-front workflow
* Egalitarian, or indifferent to formal organizational identities
* Accepting of many types of data

주) 소셜소프트웨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넓은 의미에서는 사회적소프트웨어 좁은 의미에서는 사교소프트웨어라 고 할 수 있다.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상호작용을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고, 또 단순히 인터넷 상에서 사람들을 사귀고 인맥을 넓혀 가는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교 소프트웨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주) 창발성(Emergence) 은 하위계층(구성 요소)에는 없는 특성이나 행동이 상위계층(전체 구조)에서 자발적으로 돌연히 출현하는 현상을 말한다.

다음은 Sand Hill 그룹의 M.R. Rangaswami 라는 분이 정의한 Enterprise 2.0 에 대한 정의 입니다.

Enterprise 2.0 is the synergy of a new set of technologies, development models and delivery methods that are used to develop business software and deliver it to users.



Whether created by software vendors, internal IT departments, line-of-business units or service providers, the software of Enterprise 2.0 will be flexible, simple and lightweight. It will be created using an infinite combination of the latest - and possibly, some old-fashioned - ingredients, including the following:

* Technologies - Open source, SOA/Web services (AJAX, RSS, blogs, wikis, tagging, social networking, and so on) Web 2.0, legacy and proprietary - or some combination
* Development Models - Relying on in-house, outsourced or offshore resources - or any combination; pursuing a global development strategy; and/or pursuing co-creation with users, partners or both
* Delivery Methods -Downloading individually; paying for a license; and/or, using on-demand/SaaS or via a service provider




이 글에서는 주로 위키와 블로그가 위주가 되는 Enterprise 2.0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지만 사실 Enterprise 2.0 에는 매쉬업(mash-up)과 같은 매커니즘을 이용함으로써 기업내 시스템 통합이 가능한 차세대 아키텍쳐와 리팩토링에 대한 얘기거리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적인 접근방법이나 방향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는 분은 ZDNet에서 Enterprise Web 2.0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Dion Hinchcliffe 일 것입니다. (이 분의 글은 너무많아서 사실 다 읽는 것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프린트해서 차근히 볼려고 합니다만 시간이 쉽게 나질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웹오피스에 대한 화이트페이퍼를 쓰고 블로그, 위키, 웹기반의 오피스 툴(워드,스프레드쉬트,캘린더 등등) 에 대해서 흥미로운 글과 만화를 제공하는 Rod Boothby 의 블로그인 innovation Creators 역시 참고할 만한 곳입니다.

사실상 Andrew McAfee , Dion Hinchcliffe, Rod Boothby 세사람은 서로의 블로그에 대한 트랙백을 통해서 Enterprise 2.0에 대한 집단지성을 구축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물론 관련한 다른 분들도 계시지만요.

혹시 Enterprise 2.0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위 세분의 블로그를 보시면 많은 공부가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nterprise 2.0라는 단초를 제공한 Andrew McAfee 교수의 Enterprise 2.0 : The Dawn of Emergent Collaboration 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이 자료는 저작권이 걸려서 있어서 링크를 걸지 않았습니다. 구글에서 알아서 찾아보세요) 이 글에는 Enterprise 2.0 기술의 여섯가지 컴포넌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SLATES 라고 하는데 바로,

* Search
* Links
* Authoring
* Tags
* Extensions
* Signals

을 줄여서 말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바로 Web 2.0를 설명하는 동일한 컴포넌트들입니다.

다음에 Enterprise 2.0에 대해서는 좀더 정리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And

애플의 Showtime : iTune 7.0 그리고 iTV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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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해서 잡스의 Showtime 동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iTune 7.0의 개선된 UI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앨범사진을 보면서 곡을 검색하고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모습을 보면 앞서서 User Experience을 보여주고 제시하는 것이 얄미울 정도군요. MS의 비스타의 출시가 늦어질 수록 그 반사이익은 애플이 계속해서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MS가 Vista 출시를 기점으로하는 Big Bang 전략이라고 한다면 애플은 iPod 출시이후 이를 기반으로 슬금슬금 주변의 시장을 잠식하는 전략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귀차니즘이 발동한 나머지 구체적인 것은 직접 동영상을 보시거나,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demitrio 님께서 참으로 잘 정리해주셨네요.
http://feeds.feedburner.com/~r/SonarRadar/~3/21762967/155

더불어 후발로 진입해도 여유있는 모습이 iTV을 보면서 느꼈졌습니다. 애플이 확보하고 있는 컨텐츠 허브는 진정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그 아성이 어떤 계기로 흔들릴지 지켜볼 따름입니다.
And

구글이 Writely 베타서비스를 다시 시작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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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회원가입을 해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한글 폰트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매우 훌륭하군요. 워드 파일을 업로드했을때도 봐줄만하게 변환이 된다는 점도 좋습니다. 외부에서 급하게 문서 작성을 하거나 할 경우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사람이 같이 문서작업을 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할때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써보시죠.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바로가기에 구글의 Writely(http://www.writely.com) , Spreadsheet (http://spreadsheet.google.com) 을 북마크해놓을 생각입니다. 구글스프레드쉬트와 writely 모두 구글 인증서버와 연계가 되어서 일단 로그인을 하면 자동으로 인증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메인만 정리를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령 office.google.com 정도로 말이죠.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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