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에 해당되는 글 183건

  1. 2007.05.19 비스타에서 EBS 사이트에 접속하다가 분통 터지다. 2
  2. 2007.04.23 혼자만의 기차여행 - 나름 좋다.
  3. 2007.04.08 Iron Maiden - Number of the beast
  4. 2007.04.01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고 나서... 2
  5. 2007.03.28 Not Going To Anywhere - Keren Ann 2
  6. 2007.03.17 DivX 영화 자막을 보다가 느낀점...
  7. 2007.03.16 과음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한주 1
  8. 2007.03.11 me2day 사이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5
  9. 2007.02.24 너무나도 가슴아픈 날 2
  10. 2007.02.18 나는 진정 맥으로 스위칭한 것인가? 5

비스타에서 EBS 사이트에 접속하다가 분통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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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을 위해서 오랜만에  EBS 웹사이트에 오랜만에 접속을 했습니다.

맥북프로의 부트캠프로 설치한 비스타로 부팅해서 http://www.ebs.co.kr 을 치는
순간부터 저는 슬슬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통합인증을 하기 위한 액티브X 설치 메시지가 뜨고, 설치할려고 누르면 비스타가
허락하라고 팝업창이 뜨고, 어찌어찌 설치해서 겨우 로그인화면에 도달하고 나면,
마이링크를 설치할 것인지 말것인지 물어보는 창이 뜨고 한달후에 다시 알려달라는
(그럼 한달후에 다시 이 창이 뜬단말인가...=.=) 체크박스를 눌러서 닫고,

다시 초등학교 과목을 듣기 위해서 해당 페이지 들어가니 플레이어를 위한 액티브X 설치
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다시 비스타가 허락할거냐고 물어보는 창이 뜨고 어찌어찌
설치하니 다시 교과목 선택하는 창으로 이동해서 겨우 둘째녀석 과학과목 시청이
가능하더군요.

이 와중에 IE7 브라우저와 비스타와 EBS가 교대로 띄워주는 팝업창 퍼레이드는
정말로 가관이었습니다. 팝업창과 설치과정을 통과해야지만 비로소 원하는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전에 제가 가입을 해놓았다는 것이죠.

정말 이러한 모든 것이 필수적인 것이었을까요? 너무나도 기능적, 시스템적으로만 접근하는
사이트 기획자 , 개발자의 공동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성이라는 점은
생각들 하신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여기에 비스타까지 한몫 했다는 ...

* 은행,카드사와 같은 금융 사이트는 돈과 너무나도 직결되는 것이라서 동일한 일이 벌어져도
  꾹 참았지만 EBS 사이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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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기차여행 - 나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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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전라남도 백양사 근처에서 제사가 있어서 저혼자 새벽같이 일어나서 무궁화를 타고 백양사역까지 갔다가 제사 금방 끝내고 다시 무궁화를 타고 서울에 오니 오후 4:10 ...

정말 기차여행은 편하더군요. 차를 타고가면 운전하면서 차막히면 짜증나고 해서 몹시 힘들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이번 제사때는 저만 참석하는 바람에 조용히 저혼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책하나 ("카오스에서 인공생명으로") 와 MP3, PSP 달랑 들고 왕복을 했는데 의외로 시간도 빨리가고 언뜻언뜻 기차창밖으로 풍경을 보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내려갈때는 워낙에 새벽에 일어나서 푹자면서 갔지만 서울로 올라 올때는 맘편히 책을 읽다가, 그것도 지겨우면 PSP 게임 한판!. 그리고 창밖을 잠시보면서 경치를 복...
저혼자 가는거라 다른 사람과 시간맞추거나 눈치볼것도 없고.

가족과 같이가지 않은 저혼자만의 기차여행.... 나름 좋네요.

집에 돌아오니 하루종일 아이들 상대하느라 지쳐있는 아내를 보니 안쓰럽고 조금은 미안두하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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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 - Number of the 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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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매우매우 좋아했던 Iron Maiden의 The Number Of The Beast 입니다.
당시의 유치찬란한 뮤직비디오를 보시죠. ^^
이 비디오를 볼려고 대학로를 헤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여전히 노래는 좋네요. 가사야... 머 ~~
지난 주 고등학교 동창과 저녁을 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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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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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윈도우비스타를 설치했습니다. 원래는 업그레이드를 해서 설치를 했는데 무려 5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 하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도 기대이하였습니다. 계속 하드를 읽어대고 무언가를 하고 너무 느려지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밀어버리고 설치를 다시 했지요. 그랬더니 깔끔하게 설치가 되는군요. 속도 저하 문제도 덜하구요. 물론 CPU의 사용량이 다소 늘어났지만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허긴 지금 아무것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간 지저분 했던 데스크탑이 정리가 되고나니 개운하네요. 얼마나 이 상태가 오래갈런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멋진 비스타의 화면이 매우 맘에 듭니다.

특히 비주얼하게 시선을 끌었던 기능은 Dreamscence 이라는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입니다. Ultimate 버전에서 추가 설치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이미지로만 된 월페이퍼 대신에 동적으로 움직이는 월페이퍼는 몽환적인 느낌을 주더군요.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이러한 Dreamscene 월페이퍼를 돈받고 팔고 있네요. 그러고보니 지난번 IT난상토론회때 어떤 분 노트북에서 본 것이 이것이었구나 하는 기억이 납니다.

당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회사의 VPN 클라이언트가 안되는 문제인데 한번 되는지 시도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결론은 "나쁘지 않다" 입니다. 다만 그간 설치해놓은 환경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매우 큰 위험을 감수한다면 말이죠.

언제나 제대로 환경이 셋업 될른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지금의 쾌적함을 만끽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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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Going To Anywhere - Keren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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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면서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된 노래 "Not Going To Anywhere". 입니다.
왠지 맘이 편하게 되는 느낌이에요. 어코스틱 키타에 꾸밈없는 노래.
꽉찬 메탈이나 댄스곡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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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X 영화 자막을 보다가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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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경로를 이용한 외국드라마나 영화감상은 주말의 제 일상처럼 되었습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해진 것은 공유되는 영화파일보다는 오히려 자막을 만들어 배포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라 할 수 있지요. 영어가 짧은 제가 무슨 수로 그 빨리도 말하는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겠습니까? ^^

그런데 보다보니 한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오자나 잘못 타이핑을 쳤으려니 했으나 의외로 자막을 만드시는 분들 중에서 한글 철자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물론 영화를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영어를 듣고 번역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 정작 한글철자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라는 점이 재밌게 느껴지네요.

자막을 만드시는 분들중에는 프로뺨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취미로 공부삼아 자막을 만드시는 분들도 많은가봅니다.

이번 주에는 무얼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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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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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이번주까지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자의반 타의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나의 음주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술을 잘 못마십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확인한 사실은 절대 맥주를 먹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통풍때문에 기피하기도 하지만 맥주를 먹게되면 훨씬 더 힘들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빼갈이든 소주든 양주든 머든 맥주를 제외하고 그냥 스트레이트로 먹는 것이 훨씬 버티기가 쉽다는 사실을 알게된 거죠.

오늘은 좀 쌩뚱맞은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아직 술냄새가 몸에서 나는 것 같네요. 출근도 해야하고.

그나저나 요즘 미투(http://me2day.net) 하느라 블로깅을 소흘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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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사이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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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받아서 me2day 계정을 하나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픈아이디도 하나 만들고 가입도 하고 글도 몇개 실었습니다. 우선은 주로 하이쿠 시집에서 읽은 것중에서 몇가지를 발췌해서 올렸습니다.

http://me2day.net/kimws

사실은 한 줄짜리 글을 올리는 것이 더 쉬울 듯 싶어도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하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간단한 하이쿠 몇편을 올리는 것으로 신고식을 했다고나 할까요.

초대장이 저에게 온다면 먼저 toice  님에게 초대장을 날리도록 하겠습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toice 님은 스스로 초대장을 받으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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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가슴아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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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정 맥으로 스위칭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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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쯤에 맥북이 생겼다는 글을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집에서의 대부분 컴사용은 맥북을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정말 맥으로 스윗칭을 한 것일까요?

실상은 이렇습니다.

제가 하는 컴사용의 패턴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한 웹서핑이나 PDF 로 되 책이나 글 읽기, 미드 동영상보기입니다. 가끔 오픈소스 가져다가 설치해보거나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결국은 99% MS윈도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맥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1%는 다 아시는 전자상거래나 은행거래를 위해서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 뿐이죠. 즉 윈도우에서 맥으로의 스위칭이라기보다는  PC 호환기종에서 맥북으로의 스위칭이 정확한 표현이겠죠.

만일 자신이 파워유저라 한다면 맥으로의 스위칭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저가 PC대신 상대적으로 고가의 맥 하드웨어를 살 수 있는 약간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쉬워지겠죠. 하지만 여전히 1%의 문제는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도 귀찮고 이해하기 힘든 환경이죠. 저는 이 문제를 패러렐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윈도우XP을 설치해서 필요한 경우에만 부팅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것역시 파워유저가 아니면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웹2.0의 분위기를 봐서는 1-2년 안에 많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역시 액티브 X을 사용하지 않고 거래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제공될 것입니다. 최근 국민은행 사이트를 대상으로 어도비의 FLEX을 이용한 은행거래 구현 사례를 본적도 있구요.

종종 맥을 신봉(?) 하는 분들은 1%의 문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탓이라고 얘기하곤 하지만 사실은 액티브X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웹사이트 문제라는 점을 정확히 해두고 싶군요. 그렇다고 액티브X을 사용한 웹사이트가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니까요. 음 옆으로 얘기가 샜군요.

저의 아이들은 여전히 윈도우를 좋아합니다. 일단 익숙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내의 온라인게임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윈도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종종 어둠의 세계(?)를 방황할 때는 맥보다는 윈도우 환경이 적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맥 역시 어둠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게임역시 찾아보면 유명한 게임들(심즈, 퀘이크, 스타크래프트 등등) 은 대부분 맥용을 같이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습니다.

부트캠프를 이용한 XP나 비스타설치가 문제 없다는 것은 이미 다 아실테구요.

DIY을 즐기는 젊은이라면 이것저것 사서 붙여보고 뜯어보기 위한 조립형 PC 을 더 선호할 것이고 맥이라는 환경은 별로 재미없습니다. 맥이 좋다고 하지만  DIY의 재미 역시 무시할 수 없을테니까요. 이러한 환경 역시  MS탓이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역시 DIY을 즐기던 한사람으로써 다양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윈도우의 공로를 무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맥에 비해서 불편하다고 하지만 윈도우의 쉘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환경이 되었구요. 비스타가 나오면서 이러한 불편한 문제들이 많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글이 처음 생각한 것보다는 길어졌는데 아무튼 다음에 제가 컴을 산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맥을 살 생각입니다. 이제는 DIY 가 지겨워졌거든요. 그리고 비스타도 사용할 수 있는데 굳이 호환 PC 을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P.S. 쓴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 사고구조가 여실히 들어나는군요.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지도.
      한마디로 논점이 없군요. 약간의 분열적 증상까지도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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