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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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다니는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영상입니다.
노래가사와 아이들의 그림들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아이들 그림들 하나하나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정말 담임선생님께서 너무너무 잘 만드셨네요.
딸아이가 옆에서 제일 인기 있는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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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 그리고 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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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이라고 해봐야 별다른 신앙이 없는 저로써는 늘 집에서 인터넷이나 책을 읽곤하는데 오늘은 제수씨가 절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가족들과 같이 본가 근처의 수국사에 갔습니다. 무료로 나누어주는 비빔밥과 물김치을 뚝딱 먹고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수국사의  명물인 금으로 칠한 금법당을 둘러보고 천천히 본가에 돌아와 이렇게 짬을 내 글을 올려봅니다.

내 안의 그대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창밖의 빗소리를 들으면서... 약간 감상적이 되네요.

인터넷 라디오에서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그냥 아는 사람" 이네요. 처음 듣는 노래네요. 강지환 이라는 가수도 처음듣고 ... 근데 지금 그냥 빗소리와 그저 잘 어울려 들리네요.

그냥 머리 속에 떠올리는데로 글을 적어보고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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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에서 EBS 사이트에 접속하다가 분통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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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을 위해서 오랜만에  EBS 웹사이트에 오랜만에 접속을 했습니다.

맥북프로의 부트캠프로 설치한 비스타로 부팅해서 http://www.ebs.co.kr 을 치는
순간부터 저는 슬슬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통합인증을 하기 위한 액티브X 설치 메시지가 뜨고, 설치할려고 누르면 비스타가
허락하라고 팝업창이 뜨고, 어찌어찌 설치해서 겨우 로그인화면에 도달하고 나면,
마이링크를 설치할 것인지 말것인지 물어보는 창이 뜨고 한달후에 다시 알려달라는
(그럼 한달후에 다시 이 창이 뜬단말인가...=.=) 체크박스를 눌러서 닫고,

다시 초등학교 과목을 듣기 위해서 해당 페이지 들어가니 플레이어를 위한 액티브X 설치
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다시 비스타가 허락할거냐고 물어보는 창이 뜨고 어찌어찌
설치하니 다시 교과목 선택하는 창으로 이동해서 겨우 둘째녀석 과학과목 시청이
가능하더군요.

이 와중에 IE7 브라우저와 비스타와 EBS가 교대로 띄워주는 팝업창 퍼레이드는
정말로 가관이었습니다. 팝업창과 설치과정을 통과해야지만 비로소 원하는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전에 제가 가입을 해놓았다는 것이죠.

정말 이러한 모든 것이 필수적인 것이었을까요? 너무나도 기능적, 시스템적으로만 접근하는
사이트 기획자 , 개발자의 공동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성이라는 점은
생각들 하신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여기에 비스타까지 한몫 했다는 ...

* 은행,카드사와 같은 금융 사이트는 돈과 너무나도 직결되는 것이라서 동일한 일이 벌어져도
  꾹 참았지만 EBS 사이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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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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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뻔한 말이 다시금 생각나게 되는 것은 그만큼 제가 처한 현실이나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겠지요.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

특히,

"조직이 같은 꿈을 가지게 되면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지게 된다."


이 말을 나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가...

나는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나는 꿈을 심어주고 있는지 꿈을 깨트리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꿈을 심어주기 보다는 꿈을 깨트리고 있는 역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들이 저에게 오히려 꿈을 꾸게 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고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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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정보시스템은 웹2.0의 특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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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2.0에 대한 글을 오래만에 포스팅을 하는군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웹 2.0에서 말하고 있는 collective intelligence  가 기업내의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인가? 블로그나 위키시스템을 기업내에 적용함으로써 소위 블로그스피어에서 볼 수 있는 적극적인 정보의 교환이나 자연적인 협업(또는 집단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저와 같이 대기업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크게 두가지를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기존의 정보시스템의 구조상 웹 2.0과 같은 자유도가 높고 개방성을 갖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업내 블로그나 위키를 우선 도입해보라는 권유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죠.

두번째로는 정보를 만들어야 하는 당사자들 , 즉 지식근로자라고 하는 이들이 워낙에 바쁘다보니 남들과 정보를 공유할 만한 정신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한다고 하더라도 네이버나 다음의 많은 블로그처럼 "펌" 중심으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또하나의  정보 리파지토리로 활용되는 것이죠.  예전에는 파일을  개인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처럼 블로그나 위키를 웹에서 찾은 정보나 업무와 관련한 개인파일을 저장하는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저변이 넓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개인의 업무파일이나 업무정보들이 엔터프라이즈 블로그나 엔터프라이즈 위키에 많이 업로드된다면 장기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지식 창고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업내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연결성(즉 다양하게 연결되는  링크) 의 한계는 구조적으로 정보가 자유롭게 기업내에서 유통되고 활용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웹기반이 아닌 기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문제, 보안적인 측면에서의 제한적인 접근성 , 물리적인 시스템의 분리 등등으로 인하여 웹이 근본적으로 강점으로 가지고 있고 실제로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성장, 진화하는 모습을 바로 기업내 시스템에서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정보시스템들이 웹기반의 시스템으로 바뀌던가  SOA  및  SaaS 등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겠지요.

웹이 지금과 같이 성장하는데에는 각 정보(노드) 와 이를 연결하는 링크( URL)라고 하는 근본적인 요소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엔터프라이즈 (웹) 2.0 이라는 것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시스템이  웹서비스 기반으로 바뀌어야지만 가능하다는 논법이 성립하는 것이죠. 그 다음에야 엔터프라이즈 웹 2.0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인가요? 하지만 기업내에서는 이러한 노력들이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 시스템이 구글이나 네이버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더 큰 효과를 얻고 싶은 맘이야 없겠습니까? 그 많은 기업내  IT 투자비를 생각하면 말이죠.

* 음. 논리의 비약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의도한 바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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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급 웹하드 미디어파이어(mediafire) 멀로 돈 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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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이어(http://www.mediafire.com) 라는 사이트에 가셔서 말그대로 무제한급 웹하드를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메일주소 하나면 가입이 끝입니다. 그리고 자기 컴퓨터에서  파일 하나 선택해서 업로드하면 됩니다. 전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무료로 무제한의 디스크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업로드하는 속도는 저희집에서 약 1935Kbps 정도 나오니 그렇게 나쁜편도 아니구요. 일단 업로드한 파일은 MySpace, 블로그등에 링크를 걸 수 있다고 하니 디스크 기반의 웹2.0 서비스는 확실한 것이지요.

최근에 시만텍, EMC 도 SaaS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이메일과 더불어 웹하드도 선점을 통한 웹2.0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할지 기대가 됩니다. 아무튼 디스크에 목말라아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어설픈 용량을 제시하거나 한시적인 서비스 제공후 유료화하는 웹하드들에 비하면 확실히 임팩트는 있네요. 공짜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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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기차여행 - 나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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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전라남도 백양사 근처에서 제사가 있어서 저혼자 새벽같이 일어나서 무궁화를 타고 백양사역까지 갔다가 제사 금방 끝내고 다시 무궁화를 타고 서울에 오니 오후 4:10 ...

정말 기차여행은 편하더군요. 차를 타고가면 운전하면서 차막히면 짜증나고 해서 몹시 힘들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이번 제사때는 저만 참석하는 바람에 조용히 저혼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책하나 ("카오스에서 인공생명으로") 와 MP3, PSP 달랑 들고 왕복을 했는데 의외로 시간도 빨리가고 언뜻언뜻 기차창밖으로 풍경을 보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내려갈때는 워낙에 새벽에 일어나서 푹자면서 갔지만 서울로 올라 올때는 맘편히 책을 읽다가, 그것도 지겨우면 PSP 게임 한판!. 그리고 창밖을 잠시보면서 경치를 복...
저혼자 가는거라 다른 사람과 시간맞추거나 눈치볼것도 없고.

가족과 같이가지 않은 저혼자만의 기차여행.... 나름 좋네요.

집에 돌아오니 하루종일 아이들 상대하느라 지쳐있는 아내를 보니 안쓰럽고 조금은 미안두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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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그리고 복잡계(Complex System)에 대한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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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A.L. 바라바시의 링크(LINKED)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몇년전에 읽었던 책인데 지난주에 인공생명(Artificial Life)라는 책을 보고나서 다시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참고로 저는 한번 본 책은 두번다시 보지 않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매우 이례적인 경우죠.)

수학도 물리도 잘 모르지만 이 책들은 복잡계 시스템이라고 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과학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공생명과 마찬가지로 조각조각 나누어서 생각하는 기존의 과학틀(환원주의라고 합니다.)에서 전체로 묶어 보았을때의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새로운(?) 과학적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오스가 그렇고 링크에서 설명하는 척도없는 네트워크(scale-free network) 모두 커다란 복잡계 시스템 분야에 포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재밌다고 생각되는 것은 웹,생물학,경제학 및 자연계의 현상에 대해서 하나의 공통적인 이론을 적용해서 설명이 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기 때문이죠. 다음주는 "카오스에서 인공생명까지" 라는 책을 읽을 계획입니다. 몇년에 걸쳐서 뛰엄뛰엄 사놓고 읽은 책들중에 프랙탈, 카오스에 관련된 책이 세권이 더 있군요. 다시 한번들 읽어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번역이 되었으면 하는 책이 있습니다. "A New Kind Of Science" 라고 스테판 울프람이 쓴 책입니다. (아주 유명한 물리학자이면서Mathematica 를 만들어서 더욱 유명해진 사람이죠.) 언제고 번역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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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초대권이 많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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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미투 직원이 된 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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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레빈이 쓴 인공생명 (Artificial Life) -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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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이 본다고 오래전에 사놓은 책인데 작년말에 가져와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이번주에서야 꺼내서 내내 보고 습니다.. 인공생명 (인공지능이 아니다.) 에 대한 입문서로는 제격이락 생각되네요. Life Game 이나 유전자 알고리즘 등등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들의 얘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생명의 진화를 증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디지털 생명을 만들어나가고 이를 구현해나가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보면 역시...천재들은 있구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생명의 모티브를 준 사람은 다들 잘 아시는 폰 노이만과 튜링입니다. 바로 튜링머신이 그것입니다. 아무튼 이들의 천재성과 통찰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려운 수학은 쏘~옥 빼고 재밌게 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Conway의 Life Game을  해볼 수 있는 SW을 찾아 보았는데  Golly 라는 것이 매우 편하고 다루기 쉽게 구현되어 있네요.
최근 웹 2.0에서 자주 언급되는 창발성, 네트워크, 자기조직화 등등의 용어들이 이 책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서 근본적인 과학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적용될 때 큰 의미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재주가 없다보니 머리속에는 복잡하게 여러가지 생각들이 얽키섥키 연결되는데 쓰기는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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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 거지만 이런 책들을 보고 나면 수학을 잘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딱딱해져 버린 머리가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95년도 출판된 것인데 중고책으로밖에 살 수가 없습니다. 최근 서적을 찾아보니  살 수 있는 책은 "카오스에서 인공생명까지" 라는 책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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