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에 해당되는 글 183건

  1. 2006.10.01 PSP 가 생기다 4
  2. 2006.09.29 Mac OS X 설치 1
  3. 2006.09.23 비관주의에 대한 비판
  4. 2006.09.23 폭력에 대해서
  5. 2006.09.20 Judas Priest - Sentinel 1
  6. 2006.09.16 나만의 Firefox 사이트 아이콘 툴바 스크린샷 3
  7. 2006.09.10 가을하늘, 코스모스 그리고 샹숑 5
  8. 2006.09.04 통풍 발작 7
  9. 2006.09.03 재미로 하는 프로그래밍
  10. 2006.09.02

PSP 가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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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누가 PSP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그것도 새것을 말이죠. 만지작거리다보니 오늘 하루가 간 듯 합니다. 검은색이 아닌 하얀색이어서 더 특색있어서 좋네요. 암튼 매우 훌륭한 장남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크기가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닌텐도의 게임보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무겁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면 소니는 엔지니어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반면 닌텐도는 아이들이나 여자들도 재미있어 할만한 요소들을 더욱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PSP용으로 나온 Loco Roco 는 정말 재밌군요. 당장은 이 게임 하나때문에 PSP가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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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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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이 나서 제컴에 Mac OS X for Intel 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워낙에 OS 설치하는 것은 싫어하지만(예전에는 OS설치하는게 취미였던 적도 있었지요 ^^) 맥을 한번 사용하고 싶은 맘에 그리고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여서 시작해 보았는데 몇번의 시도끝에 설치 및 부팅에 성공!! 그러나... 네트워크 카드를 잡질 못하는 군요. OTL
주말에 함 잡아봐야 겠습니다.

아직도 이러고 놀고 있는 저를 보면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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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주의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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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를 피력함에 있어서 비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현명한 척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중에서 -

늘 자신이 아닌 주위의 환경에 대해서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이렀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가장 비관적인 상황를 예상하거나 고려한 결과를 바탕으로 그 일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 비관적인 상태를 고려함으로써 자신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최악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늘 긍정의 사고를 가짐으로써 일을 추진해야만 원래 목표했던 곳에 다다르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내렸던 결정과 최종 결과에 대해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긍정의 사고는 늘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지만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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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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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누군가가 폭력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울합니다.
우리는 어느새 너무 익숙해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우울합니다.

내 자신도 누군가에게 남모를 폭력을 저지르고 있지 않는지
두렵습니다. 아니,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인지하지 못할만큼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는 것이지요.
부끄럽습니다.







폭력(暴力)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 넓은 뜻으로는 무기로 억누르는 힘을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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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riest - Senti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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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제 만난듯 편하더군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미친듯이 좋아서 들었던 Judas Priest가 생각이 나더군요. 당시에 그렇게 보고 싶던 Judas Priest의 라이브 영상들이 YouTube에서는 고스란히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록발라드인 Before the Dawn가 많이 알려졌지만 Judas Priest는 역시 Sentinel 같은 곡에서 그 진가가 나타나지요. 최근까지도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랍다는 말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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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Firefox 사이트 아이콘 툴바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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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사이트나 IE에 매우 의존적인 사이트가 아닌경우에는 파이어폭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 사이트에 대해서 파이어폭스 툴바에 등록을 해서 사용합니다. 사이트에서 아이콘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각 속성의 입력된 이름을 지우면, 아이콘만 이쁘게 나오게 됩니다. 아이콘을 보시면 대충 어느사이트를 의미하시는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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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코스모스 그리고 샹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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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탄천을 따라 한강까지 다녀왔습니다. 하늘이 정말 맑고 높더군요. 탄천변에는 어느새 코스모스들이 피어있구요. 가을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탄천을 따라 달리면서 라디오에서는 사랑의 선언(La declaration d'amour(사랑의 선언) -France Gall) 이라는 샹숑을 듣게되었습니다. 샹숑을 즐겨듣진 않지만 상쾌한 분위기와 옆을 스쳐가는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파랗게 펼쳐진 높아진 가을하늘을 다시 보게 되더군요.



La declaration d'amour(사랑의 선언) -France Gall

음 음악이 안나오는군요. 집에서는 되는데 회사에서는 ...
http://blog.naver.com/korea0999?Redirect=Log&logNo=80028288294 에 가셔서 France Gall의 음악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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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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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약을 잘 먹으면서 별로 발작하지 않던 통풍이 발작을 일으켰군요. 오른발 새끼발가락을 중심으로 발이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어제 약간의 통증 기미가 있어서 소염제와 진통제를 먹었건만 오늘 저녁 회식을 하고 나니 정말 많이 부어올라 아픔에 앞서 짜증이 납니다.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찌프리게 되고. 절룩거리며 걷는 제 모습이 싫네요. 평생 안고가는 이 질병이 언젠가 완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불가능하다니. 그 부작용 많다는 콜키친을 매일매일 먹고 있음에도 말이죠.

통풍이란?

이 병은 기원전 5세기경 히포크라테스가 기술한 문헌에서 언급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병입니다. 통풍은 피 속에 요산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가지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통풍 환자에서 요산은 모든 장기에 결정의 형태로 쌓이며 질병의 단계와 침범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결석증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통풍의 원인?

혈중 요산이 증가하는 경우는 요산의 과도한 생성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고 콩팥으로 배설되는 과정이 이상이 생겨 나타날 수도 있으며 두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은 요산의 대사과정에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으면 나타나는 대사 질환인 셈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높다고 해서 곧 통풍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중 요산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요산의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되어 여러 조직에 쌓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10년 20년 정도 지속되고 난 다음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증상이 생겼다는 것은 대개 10-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의 급성 발작을 일으키는 요인

1. 음주
2. 수술
3. 감염
4. 일부 약물의 복용
5. 방사선을 이용한 암치료
6. 과식과 과로
7.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

요산이란?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포는 세포질과 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세포의 핵은 유전과 관련된 핵산이 존재하며 핵산은 퓨린체와 피리미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포가 나이가 들어 죽게되면 핵안에 있는 여러가지 물질들도 각각의 운명에 따라 분해되게 되는데 핵안의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 산물이 바로 요산입니다.
핏속의 요산은 2가지 경로로 만들어 집니다.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된 퓨린체에서 유래된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의 유지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신체 내부에서 유래된 요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요산의 생산과 몸 밖으로의 배출이 서로 균형을 이룬다면 실제로 혈중 요산치는 정상으로 유지 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성 관절염은 약 85-90%가 한군데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염입니다. 주로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등 하지의 관절에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엄지 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이상에서 관절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으로 침범되는 관절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팔꿈치나 손가락 같은 상지의 관절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대개 급성 발작은 갑자기 관절이 붓고 벌겋게 되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아주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관절이 아픈 증상이 수일에서 10일정도 지나면 좋아지는데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갈수록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통풍성 관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래 지나게 되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조직에 침착하여 딱딱한 혹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혹은 관절 주위뿐만 아니라 귓바퀴 심지어 심장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절이 전신적으로 퍼진 경우는 결절이 관절에서 만성적인 관절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적인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및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므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이런 상태가 오기 전에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신장(콩팥)에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하게 되면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만성 적인 신장병변으로 나타나며 심한 기능장애는 흔하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이 많은 때에는 콩팥이나 요로에 결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은 다른 성인병과 잘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고혈압, 비만 ,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등과 잘 동반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요산치의 조절 못지않게 이러한 동반 질환의 치료도 중요합니다.

통풍의 치료
우선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전에는 발작이 일어날 때 콜키친이라는 약을 흔히 사용하였으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은 부작용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요즘은 소염 진통제를 먼저 사용합니다.

요산의 배설을 높이기 위해 소변을 알칼리로 만드는 약제를 사용합니다.(요산은 알칼리에 잘 녹습니다.) 이것을 위해 중탄산 소다 같은 것을 과거에는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통풍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산의 억제 입니다. 이를 위해서 요산 이뇨제와 요산 합성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환자에 따라 적절한 것을 골라서 사용합니다. 환자는 어떤 약이든 지정된 것을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평생동안 약을 먹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요산치가 내려가지만 요산치가 내려갔다고 해서 환자 마음데로 약의 복용을 줄이거나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통풍 환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하는 이외에도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술과 같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절제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엄격히 제한할 필요는 없으나 통풍 발작이 있을때는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통풍 자체와는 별 관련이 없지만 동반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등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금연하십시요. 운동은 너무 지나치게 하거나, 탈수가 되어 수분 부족이 생길 정도까지 하게 되면 오히려 통풍 발작을 조장할 수도 있습니다.

1. 먹어도 되는 음식군
계란, 치즈, 우유, 곡류, 빵, 대부분의 야채, 설탕

2. 회복후 먹어도 되는 음식
고기류, 육류 (내장은 제외), 생선(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제외), 시금치, 버섯, 콩

3. 피해야 하는 음식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효모,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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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하는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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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소스에 참여하는 여러 프로그래머들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그 규모가 매우 커지고 상용 소프트웨어 못지 않은 품질을 갖추고 저변을 확대한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있지요. 이 얘기를 할려는 것은 아니고 참여한 프로그래머들의 FUN 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오픈소스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단지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환경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여러 컬럼이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처럼 우리나라의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나 환경이 애초부터 오픈소스와 같은 커뮤니티의 참여를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하는 것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아서 말이죠) 특히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재미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한 역할에 일조를 한다는 생각에 화날때가 있습니다만.)

말씀드리고싶은 것은 매우 작지만 한가지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한 프로그래밍언어, 플랫폼 관련 기술 이외에 혼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래밍언어나 플랫폼을 접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리눅스나 유닉스에서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들은 MS윈도우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MS 플랫폼에서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들은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시간이 없다. 말처럼 쉽지 않다. 그말이 맞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시도는 해보았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말씀드리면 1996년쯤인가 NextStep for Intel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이를 위해서 장비를 투자하고 수원에서 8,9시 쯤 업무가 끝나고 NeXTStep에서의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겠다고 동호회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 열심히 서울로 올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맡고 있는 프로젝트등으로 인해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지는 못했지만 정말 즐거웠고 여러 분들을 알게되었고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컴퓨터 한대 없지만 Mac OS X에 대한 기본적인 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는 것도 그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보이지 않은 것을 개발하는 것이고 다양한 시각과 사고를 가지고 일을 해나갈때 진정 가치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요구사항대로 개발하는 개발자를 굳이 코더라고 불리우는 현실은 막연하게나마 프로그래머와 코더를 구분하고자 하는 나름의 자조섞인 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속에서 나름의 재미와 보람과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기 위해서는 진정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왕 이 길로 들어섰다면 재미있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끌려다니기만 하는 것은 왠지 억울하거든요.

이럴땐 개발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늘 부럽답니다. 제가 아직은 열정이 쫌 남아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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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나쳐갈때
나는 그자리에 있었다.

사람들이 걷어찰때도
나는 여전히 그자리에 있었다.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을때
나는 바라만 보고 있었다.

어느새 그들은 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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