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에 해당되는 글 183건

  1. 2006.05.17 잠이 오질 않는다. 9
  2. 2006.05.15 아직도 애정이 남아 있었다. 그때의 열정과 느낌이.. 2
  3. 2006.05.14 24 Hours, Season 5 Again 6
  4. 2006.05.08 내 블로그는 어디에 저장되어야 좋을까? 4
  5. 2006.04.30 탄천을 따라서... 3
  6. 2006.04.28 요즘 제일 듣기 싫은 소리 두가지. 5
  7. 2006.04.24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다 2
  8. 2006.04.15 위닝일레븐 9 에 빠지다. 2
  9. 2006.04.15 가방을 잃어버리다. 2
  10. 2006.04.06 Another CANON - 가야금 그리고 힙합 3

잠이 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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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30분 ...잠이 오질 않는군요. 무슨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멈추질 않을 때가 있습니다. 무슨 생각인지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요. 침대에 누워 멍하니 30분을 넘게 누워있다가 지금은 컴앞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일이 가끔(?) 있는 것 같네요. 자야 하는데... 라는 생각뿐 정신은 맑아집니다. 뒤척이는 저에게 아내는 잠결에 "싸이코" 이러더군요.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가 차를 몰고 어딘가 한바퀴 돌고 싶은 충동이 있긴 하지만 ... 참아야지요. 주말엔 별 걱정이 없지만 주중에 이러면 정말 딜레마군요. 남은 하루를 하품을 하면서 보내고 싶진 않은데 말입니다. 물한잔 마시고 다시 잠을 청해봐야 겠습니다. 어김없이 알람은 제 시간에 울리거든요. 아... 오늘 할일이 많은데. 나 사이코 맞나. 머리가 복잡해... 아무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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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애정이 남아 있었다. 그때의 열정과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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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게 되었고. 돌아오는 자동차안에서 어느새 마치 그 프로젝트 팀원인양 팀을 튀며 얘기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이렇게 해야 하고 , 등등. 내 얘기를 듣고 있던 그 동료들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제 맘속 한구석에는 젊었을 때 모든 것을 바친 그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편에선 아무래도 더 수행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더 초연해 질 수 있는 그런 수행말이죠. 아.. 아직 멀었나 봅니다. 그저 떠들어대는 저의 얘기를 들어준 그 분들에게 미안하군요. 맞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변한 척 할뿐. 서서히 바꾸어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열정은 가슴 속 깊이 담아두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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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Hours, Season 5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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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첫회의 플레이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무슨 의미인지 알만한 사람은 안다.
옆의 사진은 주인공 "잭 바우어" 자신의 조국 미국을 위해서 모든 것(심지어 가족까지)을 버리는 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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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어디에 저장되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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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새 6개월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이곳에 글들도 제법 쌓이기 시작했네요. 처음에는 열심히 쓰다가 좀 게을러지긴 했어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틈틈히 정리하고 포스팅하는 재미가 나쁘진 않더군요. 그런데 요즘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만일 내가 이 블로그라는 것, 또는 이러한 기록을 죽을 때까지 한다면 이러한 기록은 어디에 저장되는 것이 적절한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블로그는 IDC에 있는 서버에서 운영되고 데이터들도 물론 이 서버에 저장이 되고 있지요. 세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첫째, 국내외 포털의 블로그를 이용한다.

  • 둘째, IDC의 서버를 호스팅해서 설치형 블로그를 이용한다.

  • 셋째, 홈서버를 구축해서 댁내에 설치형 블로그를 이용한다.



제 개인적으로는 서버를 구축하고 나름대로 유지보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세 세번째 방법으로 하고 싶었는데 안정적인 서버로써 PC가 적절한가였습니다. 물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도 필요하겠지만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맥미니 였습니다. 일단 팬이 없고 BSD 기반의 유닉스 운영체계를 지원하기 때문에 APM(Apache+PHP+MySQL) 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맥미니를 이용한 클러스터링을 구성한 예를 보면 어느 수준의 하드웨어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XP역시 2주이상 한번도 끄지 않고 사용한 예는 있지만 보안패치 이후 운영체계 리스타트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Mac OSX 을 갖춘 맥미니가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고성능도 필요없을 것이고, 조용히 서버 역할만 하면 될 것이라서요. 그래서... 요즘 중고 파워피씨 맥미니를 사볼까 탐문중입니다. 죽을때까지 라는 가정에서 많이 벗어난 결론일 수는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나의 글과 데이터는 내가 직접 소유하고 싶다는 것이죠. 이러한 점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왔다갔다 하니까요. ^^ 분명한 것은 국내의 포털 블로그들은 본인의 글을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싫습니다. 해외 포털의 경우에도 데이터를 Get/Set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XML-RPC기반의 MetaWeblogAPI 라고 하던가 그렇습니다.) 제공한다고 하지만 그리 편하게 쓸수 있는 것 같지 않구요. 그런데 돈이 없어서 살 수 있을려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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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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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오늘 자전거를 끌고 탄천을 따라서 1시간가량 서울쪽으로 무작정 가보았습니다. 10년을 넘게 이 동네 살면서 이렇게 탄천을 따라서 가본적이 없는데 머라고 할까요. 왜 진작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가는 데 약 2시간30분 정도 걸렸네요. 거리는 왕복 약 20km가 남짓.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는데 서울쪽으로 갈 수록 사람들이 적어져서 조용하고도 덥지 않은 봄의 오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들 녀석을 꼬셔서 좀더 멀리 가보았는데 주말 토요일 또는 일요일중 하루는 2-3시간정도 시간을 내서 자전거를 타 볼 생각입니다.(작심 .. 몇주가 될른지 :|) 탄천을 따라가다보니 의외로 나이드신 분들이 멋있는 사이클복장을 하시고 여유있게 무리를 져서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혼자서 조용히 사이클링을 즐기는 분들도 많더군요. 가다보니 어느새 서울공항을 지나 송파구에 이르러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은 것은 팔뚝만한 잉어들이 무리를 지어서 상류쪽으로 올라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펄떡거리는 물고기의 모습을 신기한 듯 보시더군요. 풀밭은 어느새 초록빛이고 민들레꽃은 어느새 지고 홀씨를 가득 담은 줄기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 제 무릎은 그리 성치 않네요. 그렇지 않아도 통풍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딜레마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좁은 자전거 안장에 엉덩이를 얹는다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네요. :) 왔다갔다하면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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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듣기 싫은 소리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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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스컴이나 광고를 보면서 젤 듣기 싫은 말이 있습니다. 하나는 "양극화"라는 말이고 또 하나는 월드컵 응원을 하면서 제각기 자신들의 응원가를 따라하라는 이통사들의 광고입니다.


온갖 사설이나 신문기사 등등에서 갑자기 양극화라는 단어가 등장를 하기 시작하는데 언제쯤 그만 나올려나 하지만 끝날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그 빌미야 대통령이 했다고는 하지만 이리도 만능인 단어가 어디있을까 싶습니다. 온갖 경제상황, 연쇄살인범, 성폭력사범, 등등 그 원인이 모두 양극화라고 하는데야 할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또 한가지는 비슷한 복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나와서 월드컵 응원을 한목소리라 하자고 하는데 결국은 한 목소리가 나올턱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벌이는 이통사들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이통사들이 모여서 이번엔 하나의 목소리로 응원가를 만들어보자는 발상이야 기대는 못하더라도 그냥 냅두는 것이 좋을터인데. 붉은악마도 이제는 브랜드가 되어서 붉은 악마 공식 후원이네 머니 하는 걸 보면 답답하더군요. 그래도 한가지 통일된 것 하나는 있으니 그나마 붉은 색은 바꾸질 않았더군요. 억지로 될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는데 2002년 월드컵같은 분위기는 절대로 나지 않게 할 작정인가 봅니다. 차라리 국정홍보처가 나서는게 나을지도 모른겠단 생각을 다했답니다. ^^

대~~한민국!! 이거 하나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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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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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하드에 정체모를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니 치료를 해도 계속해서 생기더군요. 그래서... 시간도 나고 해서리 확~ 디스크를 밀고 비스타를 설치해보았습니다. GUI ? 훌륭합니다. 호환성? 기존 XP용 드라이버들이 잘 설치가 되더군요. 인증받지 않은 거라고 팝업이 뜨긴 하지만 설치해서 잘 동작하더군요. 인터넷 브라우저 7.0 베타 ? 이쁘고 편하네요. 그러나, 드라이버 설치하거나 무언가 컨트롤 아래에 있는 세팅을 건드리기만 하면 접근 허용을 확인하는 팝업메뉴가 줄기차게 나오더군요. 심지어 처음 로그인하면 백신프로그램을 스타업할 때조차도 물어보더군요.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되냐구. 아무튼 이틀 정도 써보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국내 사이트에 들어가면서 , 특히 은행사이트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것이 뒤죽박죽 되더군요. 보안과 관련해서 설치되는 온갖 ActiveX 설치 허용 팝업도 팝업이지만 더욱 엄격해진 보안때문인지 제대로 인증파일 생성등을 위한 디렉토리 생성 및 접근이 제대로 안되어서 인터넷뱅킹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게임사이트나 과도한 ActiveX을 사용하는 사이트 역시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XP SP2를 설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틀간의 삽질은 이정도에서 마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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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일레븐 9 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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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게임의 그래픽적인 요소만 흥미가 있어서 대부분 설치하고 나서 약간 해보고 지우곤 했는데 위닝일레븐이라는 축구게임은 아무래도 중독 증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팀원들하고 하게 되면서 더욱 재미가 있네요. 예전의 당구처음 배울때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팀원들과 같이 게임을 하는 저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요. 그 모습을 사진 찍어놓으면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암튼 실감납니다. 결국 엑스박스용 위닝일레븐9을 구했습니다. 전에 안된다고 생각한 이미지가 사실은 되는 것이었네요. 제가 착각을 한 것이 있어서. 몇몇분은 좋아하겠군요. 이래도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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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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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날 지하철에 가방을 놓고 내리는 정신없는 사태가 생겼습니다. 유실물센터에서 나중에 찾을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별로 고민하지 않고 그 다음날 유실물센터에 연락을 했으나 가방은 없다고 하네요. 책한권, 지우개 하나, 소스 프린트 한 20여페이지 종이쪼가리만 들어 있어서 누가 가져갈까 했는데 이 와중에도 챙기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그리 가치 있는 것은 없었지만 음... 챙겨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게 더 불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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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CANON - 가야금 그리고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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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긴하지만 진정한 퓨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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